과일ㆍ채소류 섭취 덕분 금연기간 3배 연장
육류, 카페인 음료, 술과 달리 담배맛 떨어뜨려
입력 2012.06.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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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고 싶다면 과일과 채소류를 좀 더 많이 섭취할 경우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담배를 손에 대지 않는 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것.

미국 뉴욕주립대학 버펄로캠퍼스 지역보건‧보건행동학부의 게리 A. 지오비노 교수 연구팀은 학술저널 ‘니코틴 및 담배 연구’誌(Nicotine & Tobacco Research)에 최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과일과 채소류 섭취가 흡연에 미친 영향을 평가한 장기 추적조사’.

과일 및 채소류 섭취와 금연의 상관관계를 장기간에 걸쳐 추적조사한 연구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비노 교수팀은 무작위 전화 설문조사 방식으로 미국 전역에서 25세 이상의 흡연자 1,000명을 충원해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그 후 14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연구팀은 조사대상자들에게 금연 연부를 되물었다.

지오비노 교수는 “이미 과거에 진행했던 연구를 통해 최근 6개월 이하의 기간 동안 금연을 실천했던 이들의 경우 여전히 흡연을 즐기는 이들에 비해 과일과 채소류 섭취량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 알아내고자 했던 것은 최근 금연한 이들의 과일‧채소류 섭취량이 늘었는지 여부와 함께 과일‧채소류를 다량 섭취하는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률이 좀 더 나타났는지 여부 등이었다고 지오비노 교수는 덧붙였다.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지오비노 교수팀은 과일‧채소류 섭취량이 최상위 25%에 속했던 그룹의 경우 최소한 30일 동안 금연에 성공한 이들의 비율이 14개월 뒤 조사했을 때 과일‧채소류 섭취량 최하위 25%에 해당한 그룹에 비해 3.05배나 높게 나타났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게다가 연구팀은 과일‧채소류 섭취량이 가장 많았던 그룹의 경우 담배를 피우더라도 1일 흡연개비 수가 가장 적었을 뿐 아니라 하루 중 흡연 사이의 시간이 가장 길게 나타났고, 니코틴 의존성을 점수화했을 때 또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음이 눈에 띄었다.

연구에 동참했던 같은 대학의 제프리 P. 하이박 박사는 “흡연자들이 때때로 허기와 흡연욕구를 혼동하는 경향이 있음을 감안할 때 과일과 채소류 섭취를 통한 포만감이 흡연욕구를 억제했기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과일과 채소류는 육류나 카페인 음료, 술 등과 같이 담배의 맛을 향상시켜 주는 식품과 달리 담배의 맛을 오히려 떨어뜨리는 식품임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하이박 박사는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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