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 오메가-3·비타민B12 보충 필수”
극단적 채식이 철분ㆍ아연 등 필수영양소 결핍 불러
입력 2011.03.07 15:04 수정 2011.03.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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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육식을 즐기는 사람들은 심혈관계 제 증상에 노출될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심지어 우유나 치즈, 버터, 달걀 등의 섭취까지 절대 삼갈 정도여서 채식주의자(vegetarian)보다 더욱 엄격하게 육식을 배제하는 극단적 채식주의자(vegan)들 또한 심장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B12 등을 반드시 보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극단적인 채식주의 식생활의 경우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B12, 철분, 아연 등 필수영양소들이 결핍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라는 것.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에 소재한 저장대학 식품영양학부의 두오 리 박사 연구팀은 미국 화학회(ACS)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농업‧식품화학誌’(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게재를 앞둔 ‘채식주의 이면의 화학적 측면’ 보고서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리 박사는 “극단적인 채식 라이프스타일이 혈전과 죽상경화증(즉,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이 발생할 위험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하지만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 보충제와 비타민B12 보충제를 섭취하면 그 같은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이 연구팀은 지난 30여년 동안 축적된 채식주의의 생화학적 연구사례들로부터 확보된 자료를 면밀히 분석했었다.

그 결과 육식을 즐기는 이들은 체질량 지수(BMI), 허리둘레, 허리-둔부 둘레비율,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및 리포단백질 수치 등이 예외없이 증가하는 탓에 각종 심혈관계 증상이 발생할 위험성이 눈에 띄게 상승했음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채식주의자들과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들은 잡식성(omnivores) 식생활과 비교했을 때 혈중 비타민B12와 인지질 내 오메가-3 다불포화 지방산 수치가 감소해 육식을 즐기는 이들과 마찬가지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리 박사는 “비타민B12와 오메가-3 다불포화 지방산 수치가 낮은 이들의 경우 혈전이 형성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염증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상승했으며, 인체에 유해한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들이 비타민B12 및 오메가-3 보충제 섭취까지 멀리 할 경우 위험에 크게 노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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