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평짓科 채소, 유방암 예방 “당근이지”
美 흑인여성 5만명 대상 장기 추적조사 결과 도출
입력 2010.10.22 15:42 수정 2010.10.22 15:57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당근과 평짓科 채소를 많이 먹으면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보스턴대학 슬론 역학(疫學)센터의 데보라 A. 보그스 박사 연구팀이 의학저널 ‘미국 역학誌’(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온-라인版 10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의 핵심골자이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흑인 여성들에게서 과일 및 채소류 섭취와 유방암 발생 위험성의 상관관계 조사’.

평짓科 채소류에는 양배추와 브로콜리, 양배추, 칼러드(케일의 변종), 양갓냉이 등이 포함된다. 또 보그스 박사팀의 조사대상이었던 흑인여성들은 공격적인 형태의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가장 높은 인종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그스 박사는 “평소 과일과 채소 뿐 아니라 통곡물과 생선 등을 다량 섭취했던 흑인여성들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흑인여성들에게서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및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음성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민감성 유방암에 비해 치료가 어려운 데다 한층 치명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보그스 박사팀은 미국 전역에서 21~69세 사이의 흑인여성 총 5만1,928명을 대상으로 지난 1995년부터 12년여에 걸쳐 진행되었던 건강‧식생활 추적조사 자료를 면밀히 분석했었다. 미국에서 흑인들은 백인들에 비해 평균적인 채소 섭취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조사기간 동안 총 1,268명에서 유방암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 중 35%가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각종 채소류를 최소한 1일 2회(servings) 섭취했던 그룹의 경우 채소류 섭취빈도가 주당 4회를 밑돈 그룹에 비해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및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음성 유방암 발생률이 43%나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평소에 당근과 브로콜리, 칼러드, 양배추 등의 채소류를 즐겼던 여성들의 경우에는 모든 유형의 유방암 발생률이 눈에 띄게 낮은 수치를 기록했을 정도로 확연한 반비례 상관성이 눈에 띄어 주목됐다. 한 예로 당근을 주당 3회 이상 섭취한 그룹은 월 1회 이하 섭취한 그룹보다 유방암 발생률이 17% 낮게 나타났을 정도.

다만 이번 연구만으로 채소류 섭취와 유방암 예방효과 인과관계의 측면에서 단정짓고자 한다면 시기상조일 것이라며 보그스 박사는 섣부른 예단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당근‧평짓科 채소, 유방암 예방 “당근이지”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당근‧평짓科 채소, 유방암 예방 “당근이지”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