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인 ‘통곡물’ 섭취 외면 안먹나 못먹나?
1일 평균 섭취량 0.63~0.77회 불과 턱없이 부족
입력 2010.10.12 16:06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19~50세 사이의 미국 성인들 가운데 건강에 좋은 통곡물(whole grains)을 충분히 섭취하는 이들이 턱없이 미미한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일 최소한 3회(serving) 이상 섭취하는 이들이 전체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을 정도라는 것.

그렇다면 통곡물 섭취가 심장병, 뇌졸중, 2형 당뇨병, 비만, 일부 암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상기할 때 얼핏 고개가 갸웃거려지게 하는 통계치인 셈이다.

루이지애나주립대학 인간생태학부의 카롤 E. 오닐 박사 연구팀은 ‘미국 영양사협회誌’(American Dietetic Association) 10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성인들에게서 나타난 통곡물 섭취와 식생활의 질 및 영양 섭취도의 상관성: 1999~2004년 국가 건강‧영양 조사’.

다만 이번 조사는 미국에서 통곡물 섭취와 관련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제시된 지난 2005년 이전의 시기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감안되어야 할 것이라고 오닐 박사는 설명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통곡물을 1일 3회 섭취토록 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닐 박사팀은 통곡물 섭취와 식생활의 질 사이에 나타난 상관관계를 평가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2004년 사이에 19~50세 사이의 남‧녀성인 총 7,039명과 51세 이상의 대조그룹 6,237명을 비교평가한 연구자료를 면밀히 분석했었다.

그 결과 전체 피험자들의 1일 평균 통곡물 섭취량은 0에서 0.6회 이하까지, 0.6회 이상에서부터 1.5회 이하까지, 1.5회 이상에서부터 3.0회 이하까지, 3.0회 이상 등 4가지 부류도 분류됐다.

특히 19~50세 사이 연령대의 1일 평균 통곡물 섭취빈도가 0.69회에 불과해 51세 이상 연령대의 0.77회를 밑돌았음이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평소 통곡물 섭취량이 많은 편에 속했던 이들일수록 섬유질과 다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미네랄 등을 다량 섭취했으면서 당분과 포화지방산, 단불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 등의 섭취량은 상대적으로 훨씬 적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

게다가 통곡물 섭취량이 가장 많았던 그룹은 비타민B-12와 나트륨을 제외한 각종 미세영양소(micronutrients) 섭취량 또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오닐 박사는 “이번 연구가 특정한 시기를 대상으로 했을 뿐이어서 식생활이 건강에 미친 영향을 충분히 평가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지만, 지금까지 연구된 바에 따르면 통곡물 섭취가 건강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시사되었던 것에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 통곡물 섭취량이 대체로 낮게 나타난 것은 유감스런 대목이라고 오닐 박사는 결론지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美 성인 ‘통곡물’ 섭취 외면 안먹나 못먹나?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美 성인 ‘통곡물’ 섭취 외면 안먹나 못먹나?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