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한방제제 매뉴얼 <43>
황기, 인삼, 창출, 감초 4가지는 보기제에 속하여 脾氣부족 증상에 사용한다. 주약인 황기는 체표의 위기를 보익하고 固攝기능을 강화하여 汗을 멈추는 기능을 한다. 인삼은 脾胃를 보익하는 대표적인 생약으로 비허에는 필요불가결한 성분이다.
창출은 인삼, 황기의 건비작용을 보좌하는 것외에 燥濕작용으로 濕邪를 제거한다. 진피는 이기작용으로 濕邪의 정체로 생긴 胸悶, 胃脹 등의 기체증상을 개선하고 식욕을 증진한다. 조습화담 효능도 있어 창출의 조습작용을 증강한다.
당귀는 보혈제로 비기허에 의한 혈허를 방지하고 맥문동, 오미자와 함께 체내의 음진부족상태를 교정한다. 맥문동과 오미자는 생진작용이 있고 暑邪의 영향으로 생긴 심번증상을 치료한다.
오미자에는 수렴작용도 있어서 자한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황백은 방제 중 유일한 청열제로 조습작용이 있어서 서사와 습사가 동시에 존재하는 증상에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임상응용
▷서습병-서사와 습사가 동시에 인체에 침입한 모든 증상(발열, 두통, 두중, 사지권태감, 식욕부진, 오심, 설사 등)에 사용한다. 청열작용은 약해서 열사보다 습사가 많고 기허증상을 동반할 때에 사용한다. 더위먹음, 여름을 타는 증상, 여름감기에 적합하다.
▷설사-여름만이 아니라 만성설사, 비위허약 및 진액부족에 의한 구갈증상, 미열, 苔가 약간 黃 (열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피로-피로증상은 비위기허나 서사, 열사로도 생기는 것으로 건비, 청서, 거습작용이 있는 본방제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여름에서 가을에 걸친 권태감에 효과가 있다.
오령산(상한론)
조성:택사15 복령9 저령9 백출9 계지6
효능: 利水渗濕*·通陽化氣*
주치:水濕內停·氣化不行
*利水渗濕: 이수작용으로 수습의 사기를 밑에서부터 제거하는 치법이다. '渗'의 작용은 '利'보다 온화하여 천천히 제거하기 힘든 습사를 제거할 수 있다.
*通陽化氣: 陽氣를 통하여 양기부통으로 생긴 기화기능의 실조를 치료하는 치법이다.
*氣化不行:특히 방광의 기화기능 실조를 말한다. 불용이 된 수액을 뇨로 바꿀 수 없거나 수액의 유통이 나빠지게 되면 수습정체를 부른다.
해설
본방제는 외사가 태양방광경에 침입하여 방광의 기화기능이 不調하게 된 수습정체 증상에 사용하는 처방이다.
처방명은 5가지 약제로 조성되어 있고 水의 운행을 명령한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최선례
1999.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