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한방제제 매뉴얼 <71>
해설 본방제는 熱性의 咳嗽를 주증상으로 하는 병증에 널리 사용되는 처방이다.
적응증상
▷咳嗽-肺의 宣發· 强기능이 邪氣의 침입에 의해 어지럽혀진다. 肺熱이 존재하여 肺氣가 上逆한다. 熱邪가 津液을 손상시켜 肺津이 부족하여 肺를 적실 수 없게 된다. 痰이 정체하여 肺氣의 흐름을 저해한다. 이상의 원인에 의해 咳嗽가 생긴다.
▷痰은 희거나 황색-肺의 宣發· 强기능이 실조하여 津液의 유통이 정체하면 痰을 만든다. 痰濕이 많을 때는 痰의 양이 많아서 희고 熱을 동반할 때는 痰이 노랗다. 肺의 津液이 손상되었을 때는 痰이 잘 생기지 않고 양도 적다.
▷咽이 가렵고 아프다- 咽은 肺로 들어가는 문이다. 肺熱의 상승으로 咽이 손상되거나 폐의 津液이 부족하여 咽을 적실 수 없게 되면 咽이 아프고 가려우며 때로는 목이 쉰다.
▷舌苔白 또는 黃-痰濕이 많을 때에는 약간 두꺼운 白苔가 보이고 熱痰일 때는 黃色의 苔가 보인다.
▷脈滑- 담이 內蘊하여 있으므로 脈滑이 나타나고 熱이 강할 때는 數脈이 나타난다.
처방분석
황금, 산사자, 죽여, 상백피(瀉肺), 패모(潤肺)-淸肺熱
죽여, 상백피(瀉肺), 패모(潤肺), 길경(宣肺), 행인(降肺)-止咳化痰
천문동, 맥문동, 오미자(斂肺)-潤肺止咳
진피(理氣), 생강, 복령(渗濕)-化痰
당귀-潤血降逆
감초(利咽止咳), 대조(益氣)-제약의 조화
본방은 止咳를 중심으로 각 측면의 생약으로 조성되어 있다. 황금, 산사자, 상백피는 肺熱을 맑게 하고, 熱痰에 의한 肺氣上逆을 멈춘다.
특히 주약인 상백피는 肺熱을 밑으로 내리고 咳를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어 肺熱에 의한 咳, 喘息을 치료하는 주약이다. 패모, 길경, 행인은 止咳의 전문약이다.
중에서도 패모는 止咳작용이 강하고 肺熱을 맑게 하고 肺를 적셔 熱性, 操性의 咳를 치료한다. 죽여는 痰熱을 제거한다.
길경과 행인는 肺의 宣 기능을 회복시켜 肺氣의 유통을 개선하여 咳를 멈춘다.
길경은 강한 去痰작용과 利咽작용이 있고 痰과 咽喉部의 동통이나 사성 등 咽의 증상을 개선한다. 감초는 咽喉痛을 치료하는 [길경탕]이다.
진피, 생강, 복령은 脾胃의 運化기능을 조절하면서 化痰한다. 당귀는 養血과 동시에 降逆작용을 한다. 肺에 습기를 주어 肺氣의 上逆을 하강시킨다.
천문동, 맥문동, 오미자는 潤肺止咳 제이다. 천문동과 맥문동의 작용은 상당히 비슷한데 천문동은 淸熱潤操작용이 맥문동보다 강하고 腎陰을 滋養하여 咽이 乾燥하고 痰이 끊어지기 힘든 咳에 다용된다.
맥문동은 천문동보다 먹기 쉽고 주로 肺陰을 자양한다. 오미자는 收斂작용에 의해 咳嗽에 의한 肺氣의 소모를 막고 止咳작용을 증강한다.
최선례
2000.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