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한방제제 매뉴얼 <91>
조성: 당귀3 홍화2 소목2 지각2 후박2 진피2 목통2 대황3 망초4 감초2
효능: 活血化瘀·通下*
주치: 瘀血內停
*活血化瘀·通下: 活血化瘀法과 通下(通便)法을 병용하여 신속하게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해설
본방제는 [만병회춘]의 折傷門(타박상의 전문편)에 있는 처방으로 活血작용이 뛰어나 타박상뿐 아니라 각종 瘀血질환에 널리 사용된다.
적응증상
▷타박상-타박으로 국부에 瘀血이 생기면 환부의 부종, 동통, 瘀斑(피하출혈) 등의 증상이 보인다(내출혈은 瘀血의 일종).
▷二便不通-小便不利와 大便不通증상이다. 瘀血이 하복부에 정체하면 二便不通이 되기 쉽다.
▷복통-어혈이 복부에 생기면 복통이 나타난다. 瘀血은 밑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서 특히 하복부의 疼痛이 심하다.
▷舌暗-瘀血이 체내에 정체하고 있는 舌象이다.
▷脈澁-瘀血때문에 혈맥의 운행이 매끄럽지 못하여 澁脈이 나타난다.
처방분석
당귀, 홍화, 소목-活血化瘀, 消腫止痛
지각, 후박, 진피-理氣
목통-利水·通利血脈
대황(化瘀), 망초-攻下通便
감초-제약의 조화
당귀, 홍화, 소목은 活血化瘀작용을 한다. 당귀는 작용이 온화하여 환부의 부종을 누그러뜨리고, 疼痛을 멈춘다.
홍화는 活血通經작용이 강력하여 破血, 瘀血이 경락에 정체하는 경우에 주로 배합된다. 소목은 외상에 자주 사용되는 약으로 효능은 홍화와 유사하다. 홍화는 溫性, 소목은 凉性 약물인데, 두 약제는 병용되는 경우도 많다.
지각, 후박, 진피는 온화한 理氣劑이다. 氣가 움직이면 血도 움직이므로 瘀血치료에는 理氣劑의 배합이 필요하다. 후박에는 下氣작용이 있어 瘀血을 하강시킬 수 있다. 목통은 利水작용으로 小便不利증상을 개선하고 또 혈맥을 통하게 하여 瘀血로 생긴 모든 疼痛을 치료한다.
대황, 망초는 攻下通便劑로 체내의 瘀血을 밑으로 제거한다. 복통, 변비 등 실증증상이 뚜렷한 경우에 사용한다. 대황은 破血작용도 있고 당귀, 홍하, 소목 등의 活血化瘀劑의 작용을 증강한다.
임상응용
▷타박상-모든 타박상에 사용된다. 活血化瘀와 通便작용이 강하므로 타박상 급성기에 적용된다. 복용뿐 아니라, 술에 녹여서 습포해도 좋다.
▷생리통·무월경-活血작용과 理氣작용을 이용하여 부인과의 어혈증에 사용한다. 생리통이 심하고 혈괴가 있으며, 경혈이 검고, 또 어혈에 의한 무월경에 사용된다. 통변작용이 강하므로 변비가 심한 경우에 적용된다.
▷두통·현기증-상부로 상승하는 熱邪와 어혈을 하강하는 작용이 있어 열과 어혈이 상승한 증상에 단기간 사용된다. 예를들면, 고혈압에 의한 두통, 현기증, 어깨결림, 뇌진탕후유증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두부의 증상이 심할 때 + [조등산](淸肝熄風)
주의사항
본방에는 보익작용이 없어 피로권태, 설사, 식욕부진 등 기허증상이 보이는 경우는 부적당하다.
최선례
2000.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