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한방제제 매뉴얼<95>
조성: 숙지황6 백작약4 당귀3 천궁2 애엽3 아교2 감초2
효능: 調補衛任·養血止血
주치: 衛任虛損·經血不調
해설: 본방제는 부인과의 제출혈(월경과다, 임신중의 출혈, 산후의 惡露출혈 등)에 사용되는 처방이다.
적응증상
▷월경불순-월경을 주로하는 위맥의 혈이 부족하면 월경이 불순하고 월경량의 이상이 나타난다.
▷崩漏-자궁의 부정출혈을 말한다. 崩은 급성으로 대량의 출혈, 漏는 만성으로 소량의 출혈을 의미한다. 월경이 부족하면 혈의 내수기능(경맥을 안으로 지킨다)이 저하하여 출혈한다. 월경혈의 색은 약간 엷은 경우가 많다.
▷임신출혈-임신을 주로하는 임맥의 기와 경혈이 부족하면 출혈이 시작되어 안정된 임신이 불가능해 진다.
▷안면불화-혈 부족에 의해 얼굴에 생기가 없는 증상이다.
처방분석
숙지황, 백작약, 당귀, 천궁-'사물탕' 養血活血·調經
애엽(溫經), 아교(養血)-止血
감초-조화
본방은 '사물탕'을 중심으로 조합되어 있어 위맥과 임맥의 경혈부족을 보양할 수 있다. 숙지황, 백작약, 당귀, 천궁은 '사물탕'의 성분으로 활혈작용도 있어서 경맥의 통리를 조절하고 간접적으로 출혈을 멈출 수도 있다.
작약과 감초는 '작약감초탕'의 방의로 생리통과 임신중의 복통을 완화한다. 애엽과 아교는 모두 지혈작용이 있다. 애엽은 산한작용도 있어 경맥중의 한사를 제거하고 자궁을 따뜻하게 하여 태아를 안정시킨다. 임신중의 복통 및 불임증 등에 자주 사용된다.
아교는 보혈·지혈작용이 뛰어나 여성의 혈허·출혈증상에 널리 사용된다.
임상응용
▷자궁부정출혈-월경불순, 부정출혈 등에 사용된다. 특히 안색이 희며 생기없고, 설질염, 동계 등의 혈허증상이 있을 때에 우선된다.
▷임신출혈-습관성유산, 절박성유산 등에 사용된다. 혈허와 한의 존재를 사용목적으로 한다.
피로권태, 식욕부진 등 (기허)일 때 + '보중익기탕'(補中益氣)
요통, 현기증, 이명 등(신허)일 때 +'육미지황환' (滋陰補腎)
혈허부종일 때 +'당귀작약산'(養血活血·利水)
▷빈혈-'사물탕' 배합으로 일반적인 현기증, 안색창백, 피로, 동계등 혈허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
▷치질-애엽과 아교 배합으로 치질의 출혈에도 유용하다.
주의사항
본방은 약성이 溫性으로 구갈, 설홍, 태황 등의 血熱에 의한 출혈증상이 보일 때에는 부적당하다. 여기에는 '삼황사심탕' 등을 사용한다.
최선례
2000.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