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한방제제 매뉴얼 <107>
조성: 계지9 작약9 생강9 감초6 대조6 용골9 모려9
효능: 調補陰陽·收斂固澁*
주치: 陰陽兩虛·失精
*收斂固澁:수렴성이 있는 생약을 사용하여 정액의 유출을 막는 치료법이다.
해설
본방제는 陰陽의 부족과 失調로 생긴 精氣에 관한 증상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적응증상
▷少腹部의 拘急痛·陰頭寒-少腹部(하복부 양측)와 陰頭(음경의 끝)은 肝經에 속한다. 만성적으로 정액이 유실되어 腎精과 肝血이 소모되면 肝은 근육을 보양할 수 없게 된다. 또한 寒邪가 허해져 肝經에 침입하면 소복부의 경련, 동통 및 陰頭의 냉 등이 일어난다.
▷失精·夢交-失精은 遺精이라고도 하며 꿈을 동반하는 야간의 몽정과 주간의 滑精이 있고 몽교는 여성의 失精증상이다. 주로 양기가 부족하여 精을 固澁할 수 없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다.
▷현기증·탈모-精이 유실하여 체내의 精血이 부족하면 탈모되기 쉬워진다. 또 腎精이 뇌를 滋養할 수 없어 가벼운 현기증이 일어난다.
처방분석
계지, 생강, 감초, 대조-辛甘化陽
감초, 대조, 백작약(酸斂)-酸甘化陰
용골, 모려(收斂·固澁)
본방은 '계지탕'에 용골, 모려를 첨가한 처방이다. 계지는 체내의 陽을 溫通하고 백작약은 체내의 陰을 보양하므로 이 두 약제로 陰陽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백작약은 酸味로 陰을 收斂하고 용골, 모려의 固澁작용을 증강한다. 용골, 모려는 그 澁味에 의해 정액의 유실을 收斂한다. 또 질이 무거운 약제로 虛陽의 항진을 진정·安神시켜 불안감, 다몽 등의 정신증상에도 효과가 있다.
임상응용
▷性神經衰弱症-收斂작용이 강하여 精의 유실을 막을 수 있다. 몽정, 몽교, 정력감퇴, 임포텐스 등에 사용된다.
요통, 耳鳴, 건망에 +'육미지황환'(자음보신)
▷우울병-음양실조에 의한 우울, 불안, 발한, 동계, 자율신경실조증, 갱년기증후군 등의 정신증상에 사용된다.
간울증상이 강할 때 +'가미소요산'(疏肝健脾·養血淸熱)
▷야뇨증-용골과 모려의 收斂작용으로 야뇨를 苦澁할 수 있다. 腎虛증상이 약한 신경성 소아야뇨증에 적응한다.
▷産後發汗-출산으로 陰陽이 소모되면 汗이 나오고 쉽게 멈추지 않는다. 본방중 '계지탕'은 체표의 陰陽을 조절할 수 있고 또 용골과 모려는 固澁작용으로 汗을 멈춘다.
주의사항
본방에는 淸熱작용이 없으므로 발열, 구갈, 설홍, 태황 등의 열증상에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최선례
2000.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