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약선정, 지역의사회 자율존중
의협은 처방약선정과 관련, 지역의사회의 실정과 여건에 맞도록 최대한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일산 국민은행연수원에서 전국시도상임이사연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의협은 이날 이창훈 이사를 비롯, 19명의 의무이사들이 참여한 제5분임토의를 통해 처방약선정과 관련,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경남의사회의약품선정경위 및 문제점에 대한 보고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토의결과 상용의약품 선정에 있어 품목수를 최대한 줄여 제출하는 것이 필요하나, 개개 회원들의 처방전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의약품선정은 지역의사회의 실정에 따라 다양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지역의 실정과 여건에 맡게 자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과 의약품선정작업의 체계화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선정방법으로 다빈도 품목만으로 선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오리지널약품을 참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의협은 최근 제공한 640종의 오리지널약품 목록과 같은 관련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의무이사들은 또 처방전 1매 발행과 관련해 의협의 원칙은 처방전 1매 발행이며, 처방전서식위원회에서 발행매수가 결정될 때까지 행정지도를 유보해 줄 것을 복지부에 건의하고 의협의 정확한 지침을 각 시도의사회에 통보키로 했다.
이밖에도 의료기관의 본인부담금 면제대책, 한의사의 의료기기사용에 대한 의협의 대처방안, 약사불법행위에 대한 의협 내 감시체제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감성균
200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