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대학원 2003년 도입
오는 2003년부터 일반학위소지자를 대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의과전문대학원이 예정대로 도입된다.
이에 따라 의학과 중심의 입시과열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여 대학교육 전반과 입시판도에 엄청난 변화가 일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4일 의과전문대학원 추진을 위한 위원회를 위촉하고 1차회의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논의하는 한편 올해 7월말까지 시행 최종안을 마련하고 연내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의학전문대학원은 의예과에 입학하지 않고 타 전공을 공부해 학사학위를 딴 학생들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선발, 4년간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배우도록 하는 제도이다.
즉 의예과에 입학하지 못해도 차후 의학대학원에 입학, 4년간 공부해 의사자격시험을 통과하면 의사가 될 수 있다.
이번 개선안에 따라 각 대학은 현행 예과 2년·본과 4년제나 의학전문대학원제 중 하나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되지만, 상당수 대학들이 의학전문대학원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학전문대학원제가 도입됨에 따라 일부에서는 의과대학의 지나친 폐쇄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적성에 대한 적절한 검증없이 치열한 입시경쟁을 통해 예과에 입학, 본과 4년 및 한차례의 면허시험으로 의사가 되는 과정에서 다른 전공으로의 전환이나 다른 전공자의 유입이 거의 허용되지 않는 장벽을 허물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의학입문자격시험, 다단계 의사면허시험제도등을 도입해 대학원 신입생들의 자질을 충분히 검증할 계획이다.
한편 추진위는 허갑범 위원장(연세대 의대 교수)등 의학계 인사 10명과 치의학, 보건 의료계, 자연과학 및 교육계 관계자, 시민단체, 언론인, 교육부, 보건복지부 관계관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감성균
200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