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20일부터 공식업무시작
암 연구와 진료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게 될 국립 암센터(원장 박재갑)가 20일 오후 개원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92년 착공에 들어간 암센터는 경기 고양시 일산구 정발산 공원 부지 내 1만3천여평 부지에 500병상(연건평 2만2000평)의 병원과 최첨단 연구. 치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작년 10월 이후 입원 9178명, 외래 4638명의 암 환자들을 임시 진료했다.
이 센터 연구소에는 암역학, 기초과학, 호발암, 특수암, 핵의학 등 5개 분야 142명의 전문 연구인력이 배치돼 암의 진단·치료·예방 등에 관한 핵심 정책과제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위암과 폐암 등 주요 6대 암과 특수암, 화학요법, 진료지원, 암예방검진 등 특화된 환자 중심의 10개 진료센터를 운영하면서 우리나라 암환자에 적합한 최대 효과, 최소 부작용의 표준치료방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병원은 양전자단층촬영기(PET), 강도조절방사선치료(IMRT), 컴퓨터단층모의치료기(CT Simulator) 등 최신 진단·치료장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진료전달체계를 위해 투약, 검사, 수납 등을 전산화한 처방전달체계(OCS)와 의료영상저장전송장치(PACS)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미국 M.D.앤더슨병원의 이진수박사를 비롯한 해외 석학을 연구와 진료인력으로 확보하여 암 연구·진료의 선진화에 앞장서서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원길 보건복지부장관, 전용원 보건복지위원장, 박재갑 국립암센터원장, 오명 동아일보사회장겸 국립암센터 이사장과 이순재 암퇴치백만인클럽 후원회장 등 그간 국립암센터 개원과 관련된 주요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감성균
200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