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학의 세계적 권위 한자리에
제11차 ICOM대회를 2개월여 남겨놓고 준비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대회에서 발표될 기획발표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국제적인 석학들의 학술발표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그동안 활동해온 각종 연구와 업적들을 살펴보는 기회야말로 한국 한의학의 방향타 설정과 무관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기획발표자들이 각 나라의 대표적인 동양의학자란 점에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이번 ICOM 대회에서 주제발표를 하는 연자의 주요업적 및 연구분야 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Osmo Hanninen 교수(핀란드)=핀란드 쿠오피오대학 생리학과 지난 70년대 초부터 중국 전문가들과 쿠오피오대학 생리학 과목에서 침술을 가르치기 시작한 인물로 현재 핀란드 생리학협회장이다.
한때 상하이 의과대학 생리학 객원교수, 국제심리생리학 협회장을 역임한 Hanninen 교수는 핀란드 전통치료법, 특히 1970년대 말부터 부항과 접골에 대해 공부했으며 인도 아유르베다와 같은 안정요법 및 효과를 연구하는데 참여하기도 했다.
지금도 환자치료에서 치료자의 심리생리학적인 반응에 대한 연구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30권의 저서와 논문 72편 등 다양한 저술을 남기고 있다.
Hanninen 교수는 현재 세계생리학협회장이며 세계 생물학연합 재무담당, 세계 심리생리학 신문의 유럽지역 편집장으로 활동 중인데 그의 제자들 가운데 10여명 이상이 호주, 핀란드, 그리스, 러시아, 스웨덴, 미국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발표할 내용은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psychophysiological responses of healers manual therapists'(치유자들의 심리학적 성격과 생리학적 반응 치료입문).
△George W. CHERRY 박사(영국)='The integration of oriental medicine and western medicine in the treatment of wounds'(상처치유에 있어서의 동서의학의 융합)를 발표할 예정이며 영국 옥스퍼드 처칠병원 피부과 임상과학자다.
그는 대학에서 상처치유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리궤양과 다른 만성외상을 가진 환자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환자들의 비침습 혈관 평가, 외상크기 조사, 다리 부종 변화과정을 관찰·연구하고 있다. 임상프로그램뿐 아니라 배양된 동종이식 각질세포 임상환부에 부착하는 세포배양작업을 포함한 외상치료의 중요한 실현프로그램도 수행하고 있다.
영국 옥스포드대학 임상의학센터 회원이자 의대 박사과정의 외상센터 및 중국 베이징 304병원 명예교수이기도 한 그는 시안, 베이징, 우환 등서 중국과 옥스퍼드간 연구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직접 중국에서 강의도 했다.
유럽연합부상관리협회(Europen Wound Management Association)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그는 부상과 치유에 관한 많은 저서가 있으며 현재 부상치유와 더불어 정맥과 병리궤양 시험에 관한 임상, 세포배양 모델, 섬유소 용해, 조직조작, 부상부위 수축과 전통부상 치유, 물리초음파와 도플러 레이저 정사(精査)를 포함한 임상치유에 접근하는 비침습적 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
△Miltiades Y. Karavis박사(그리스)=그리스 침구협회 사무국장으로 'Neurochemical mechanism, rehabilitation program and acupuncture treatment on patients with fibromyalgia pain syndrome'(환자들의 신경화학 메커니즘, 갱생프로그램과 침구치료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며 '침구생리학'이란 의학서적을 그리스어로 출판하는 등 그리스의 대표적인 동양의학자이다.
국제 근육통증회(Myopain) 회원이기도 한 그는 그리스암과 비암환자 징후치료 완화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Ruy Yukimatsu Tanigawa 박사(브라질)=브라질의 중국전통의학과 서양의학과의 교류결과를 발표하는데 현재 브라질 침구협회장(AMBA)과 침구의과대학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브라질의학 협회 과학위원회 회원이자 국립병원 침구학회 외래환자를 위한 코디네이터이다.
△Francesco Ceccherelli 박사(이탈리아)=파도바대학 약물학과 마취학 교수로서 마취학과 중농병리학 및 고통치료요법 전문가다.
그는 ICOM에서 'Deep versus superficial acupuncture : animal and human studies'(동물과 인간을 대상으로 한 표면상 침의 깊이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다.
22세 때부터 침구관련 고통 중농병리학을 공부해온 그는 마취학 전공학교와 대학원에서 침구를 가르치고 있다. 특히 Francesco 박사는 임상결과로부터 침구학적 영향력을 증명하기 위해 침자극의 집중성과 양상을 연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침구의 위치, 세션별 침 사용수, 세션의 빈번수, 침 삽입의 깊이 등을 동물과 인간을 모델로 한 침구사적 무통법의 약리학적 영향력도 연구중이다.
이종운
200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