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의료기기 이용확대 전기 마련
국산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인식전환의 전기를 마련하고 진흥을 위해 의료계와 의료기기 제조업계 간 교류의 장이 국내 최초로 마련된다.
전자의료기기산업 발전협의회는 31일 오후 4시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의료기기 일류 상품 발표회 및 전시회'를 병원, 업계, 학계, 정부, 관련단체 관계자 13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다.
산자부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일류수준의 국산의료기기 제품을 국내 병원 및 의료계에 소개하고 국산 제품의 기술력을 알려 국산의료기기의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9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메디슨의 초음파 진단기, 솔고바이오메디컬의 전기화학적 암치료기 외에도 앞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10개품목이 소개된다.
이어 열리는 간담회에서는 고려대 의과대 교수인 김형묵 교수와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정종평 수석 부회장의 주제발표 후 산자부, 복지부 담당자, 업계 및 의료계 대표자들이 제도 및 정책지원 방향 등에 대한 질의답변을 통해 산업계의 실질적인 현안문제를 논하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의료기기 수출은 지난해 국내생산량의 60%를 수출하며 수출액 5,200억원, 전년대비 62% 증가라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1조3,000억원규모의 내수시장은 국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30%에 불과하다.
이같이 국내시장점유율이 낮은 이유는 의료계와 업계간 상호교류 부족으로 인한 제품에 대한 인식부족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협의회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산 제품에 대한 홍보와 의료계의 인식전환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성균
2001.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