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진료수입 월 3,100만원'주장에반박
의협은 최근 복지부와 심평원이 발표한 '동네의원 월평균 진료수입 3,100만원' 주장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의협은 13일 반론자료를 통해 "평균 3,100만원이라는 주장은 건강보험공단이 10월 한달 동안 지급한 진료비 총액을 청구기관 수로 나눈 것"이라며 "이것을 그대로 청구기관당 월 평균 수입으로 이해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01년 8월까지 지급된 진료비를 의원급 의료기관 수 2만905개와 월수로 나누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월평균 진료수입은 2,340만원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관은 월단위 청구를 기본으로 하지만 의료기관의 형편에 따라 2∼3개월치를 한꺼번에 청구하는 경우도 있다"며 "실제로 최근에는 청구기준이 자주 변경돼 이에 적응하지 못한 의료기관이 여러 달치를 한꺼번에 청구하는 사례가 많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10월에 공단에서 지급을 완료한 총금액을 단순히 해당의료기관 수로 나누어 도출된 3,100만원이라는 금액은 10월 공단에서 지급된 발생금액일 뿐이라는 것이 의협의 주장이다.
의협은 "정부가 7월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해 보험재정안정책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왔다"며 "이로 인한 수입감소 효과는 11월 이후 진료비 통계자료에서나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1일 지난 10월 한달간 보험급여가 지급된 동네의원은 1만2,066곳(치과·일반의과 제외)이며, 이들 동네의원이 벌어들인 진료비 수입은 요양급여비 2,727억원, 환자 본인부담금 997억원 등 모두 3,724억원(1곳당 평균 3,086만원)에 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감성균
200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