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공의 모집 22개 과 미달
하반기 전공의 모집결과 피부과와 안과 등 일부 인기과를 제외한 22개 진료과에서 정원미달사태가 발생했다.
병원협회가 집계한 전국 92개 수련병원의 하반기 전공의 지원자 모집현황에 따르면 인턴 지원자는 14%, 레지던트 지원자는 모집인원 352명의 29.3%인 103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피부과의 경우 2명 모집에 무려 12명의 지원자가 몰려, 상대적으로 쉽게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전공과목으로 몰리는 지원현상이 뚜렷했다.
안과(100%)와 비뇨기과(90%), 산부인과(89%), 재활의학과(87.5%), 정형외과(86.7%) 등도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치료방사선과, 해부병리과, 핵의학과, 예방의학과 등은 지원자가 전무한 상태다.
이밖에 진단방사선과,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임상병리과, 마취과, 신경외과, 산업의학과도 1명에 불과했고, 신경외과(11.1%), 신경과(36%), 정신과(31%), 산업의학과(25%), 가정의학과(19%) 등도 저조한 지원율을 보였다.
병협 관계자는 "하반기 지원률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에는 특히 저조하다"며 "인기과 선호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정준
200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