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뇌졸중 신약후보물질 개발
과학기술부의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인 ‘뇌기능 활용 및 뇌질환 치료기술 개발사업단(단장 김경진)’, ‘국가지정연구실사업단(아주대 곽병주·윤성화 교수)’와 (주)뉴로테크(사장 곽병주)는 산·학협동연구를 통하여 기존의 항염증 작용 외에 뇌세포 보호작용을 갖는 것으로 새로이 규명된 아스피린 구조를 토대로 신규 뇌세포 보호약물들(Neu2000, AAD-2004 등)의 개발에 성공, 미국 및 유럽 특허를 획득하였다.
특히 Neu2000은 뇌졸중의 치료약물로, AAD-2004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및 파킨슨병의 치료약물로 각각 개발하기 위하여 미국 샌디에이고에 AmKor Pharmaceuticals Inc.를 설립(대표이사 : Robert Abbott 박사), 투자 유치 및 개발업무(해외임상시험, 마케팅)를 진행하고, 세계 생명공학시장에 진입하여 국내 신약개발기술의 세계화·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다.
(주)뉴로테크는 (주)중외제약과의 공동연구(2002년 5월 계약체결)를 통하여 Neu2000에 대한 제재와 안정성에 대한 연구를 이미 완료하였으며, 오는 2004년 9월이면 국제적 임상대행업체, Covance를 통하여 국내외 뇌졸중 임상연구를 위한 전임상 실험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개발 내용
- 협동연구팀은 소염진통제인 아스피린과 장염치료제인 설파살라진이 글루타메이트 수용체의 길항제로서 흥분성 독성을 억제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 냈으며, 아스피린과 설파살라진의 구조를 기반으로 안정성과 약리효과가 탁월한 신규 뇌신경세포 보호약물들의 개발에 성공하여 미국 및 유럽특허를 획득하였으며, 이중 Neu2000과 AAD-2004는 각각 뇌졸중 및 퇴행성 뇌질환의 치료제로 개발중이다.
-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액공급 장애로 인한 질병이므로 현재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혈전용해제들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뇌에서 일시적인 혈액공급장애는 신경세포의 사멸로 이어지기 때문에, Neu2000은 뇌졸중에서 신경세포사멸의 주경로인 흥분성 독성 및 산화적 독성을 동시에 방지하는 약리효과와 항혈전 작용을 모두 가지고 있어 뇌졸중의 이상적인 치료제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동물모델에서 Neu2000은 뇌졸중 후 24 - 36 시간에 투여해도 상당한 치료효과를 나타냈다. Neu2000은 현재 일본에서 2001년 개발되어 뇌졸중약으로 판매중인 Edaravone(일본매출: 1600 억원/년)보다 우수한 약효를 가지며, 일반 독성상의 안전성면에서도 우수함이 입증되었다.
- 알츠하이머성 치매(AD)는 뇌의 전뇌기저부에서 아세틸콜린을 생성하는 신경세포의 사멸로 인하여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의 장애를 수반하는 질환이며, 파킨슨병(PD)은 뇌의 흑질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의 사멸로 인하여 운동기능의 장애를 유발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AD와 PD에서 신경세포 사멸의 주경로로 활성산소와 뇌염증반응이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vitamin E와 같은 항산화제와 Ibuprofen, rofecoxib, naproxen과 같은 항염증약물들에 대한 임상연구가 머크, 로슈와 같은 제약회사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AAD-2004는 vitamin E 유도체인 trolox보다 약 30배 강한 항산화작용과 항염증작용을 동시에 보유하는 약물로 개발되었으며,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AD, PD와 같은 퇴행성 질환의 장기치료에 탁월한 약리효과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 배 경
- WHO의 조사에 의하면 2000년 기준으로 세계 60억 인구 중 3,700만명이 알츠하이머성 치매환자이며 4,100만명이 뇌졸중 환자이다.
- 2030년경에는 전 세계적으로 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두 배로 늘어나며, 노인성 뇌질환인 뇌졸중, 알츠하이머성 치매, 파킨슨병 환자의 수도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뇌졸중, 알츠하이머성 치매, 파킨슨병 환자수는 약 9백만명이며, 의료경비는 200조원으로 예상됨: 2000년 PhRMA 보고서, 별첨 1).
- 뇌졸중·치매·파킨슨병은 특정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수반하며, 다른 세포와는 달리 뇌신경세포는 재생력이 없기 때문에 전세계가신경세포 보호약물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노인성 뇌질환에서 신경세포 사멸의 경로로 활성산소의 생성 및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의 과도활성이 밝혀져 있으며, 특히 활성산소는 노화와 더불어 세포내에 축적되면서 핵산, 단백질, 지질 손상 및 노화색소의 형성 등 노화현상을 촉진하여 뇌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뇌는 혈관뇌장벽이라는 방어막으로 쌓여있어 외부 물질의 유입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뇌질환 치료제개발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계 및 제약산업 전문가들은 혈관뇌장벽을 통과하여 활성산소 독성과 흥분성독성을 억제하는 신약의 개발에 성공하는 기업들이 세계 바이오테크 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문 의 처
- (주)뉴로테크 부사장 나종필 박사 (031-217-3828, 017-265-4320)
- 아주의대 약리학교실 곽병주 교수(031-219-4220, 010-9299-4220)
- 뇌기능 활용 및 뇌질환치료기술 개발사업단장 김경진 (017-395-6694)
- 과학기술부 생명환경기술과 이석래 사무관 (02-504-2366)
약업
200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