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올 2∼3분기 병의원 증가세 '최고'
올해 2∼3분기 병의원 증가가 가장 뚜렷했던 지역은 서울 중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원 1순위 선호지역인 강남구는 200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플러스클리닉이 서울지역 보건소의 자료협조를 받아 2004년 3월부터 9월까지 2~3분기 병의원 증감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의 병의원 수는 3월 대비 약 1.22% 증가를 보였다.
서울특별시 병의원 증가 상위 5개구
하지만 2003년 6월을 기점으로(1.88%) 12월 1.52%, 2004년 3월 1.22%로 점차 그 증가세가 둔화되는 것으로 조사돼 경기불황의 여파가 꾸준히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병의원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던 구는 중구로 3월 대비 6.33%가 증가하여 서울시 전체 지역 중에서 가장 높은 병의원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어 영등포구(5.84%), 강동구(5.52%), 관악구(4.53%), 동작구(4.43%)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남권(강남구, 서초구)와 멀지 않은 지역으로의 강점을 지닌 강동구, 관악구, 동작구의 두드러진 상승이 눈에 띄는데, 이는 강남권의 높은 임대비용과 과도한 경쟁이 경기불황과 맞물려 개원의들에게 인근지역으로 관심을 돌리게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병의원의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졌던 지역으로는 강남구로(-4.58%) 강남구의 경우, 2002년 06월 이후 처음으로 병의원의 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플러스클리닉 측은 경쟁적으로 병의원이 증가한 결과가 악화된 경제상황의 여파로 급격히 표출된 것으로 풀이되며 이제 과거와 같은 강남구의 병의원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특별시 병의원 감소 상위 5개구
이어 강북구(-2.39%), 서대문구(-1.92%), 동대문구(-1.50), 중랑구(-1.21%) 순으로 이들 지역은 전통적으로 소득이 낮은 지역으로 경기불황의 여파가 이들 지역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면허별(일반의, 치의, 한의)로 병의원 증감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던 지역은 일반의의 경우 구로구(4.71%)로 나타났고, 치의는 영등포구(9.09%), 한의는 강동구(10.91%)로 집계됐다.
감성균
200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