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스크,심혈관계 질환 사망률 25% 낮춰
대규모 고혈압 임상 시험 결과, 화이자의 고혈압 치료제인 ‘노바스크’(성분명 : 암로디핀 베실레이트) 투여 군에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및 전체 사망률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심장 발작과 뇌졸중도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화이자는 약 20,000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ASCOT 연구(Anglo-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 ASCOT)에서 나온 이 결과는 최근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순환기학회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고 10일 밝혔다.
화이자에 따르면 이 연구의 초기 데이터에서 노바스크 투여 군은 심혈관계 사망이 25%, 전체 사망률은 1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 종료됐다.
임상시험이 조기 종료돼 유의한 수준으로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치명적인 관상동맥질환과 치명적이지 않은 심장 발작 발생도 10% 적게 나타났고, 뇌졸중과 관상동맥 질환 사건이 현저하게 줄었고 베타 차단제 투여 군에 비해 당뇨병 발생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화이자측은 밝혔다.
이 연구에서 노바스크 투여군은 추가적인 혈압 조절이 필요한 경우, ACE차단제인 페린도프릴(perindopril)과 알파 차단제 카두라 XL(Cardura XL : 독사조신 GITS)을 투여했고, 베타차단제인 아테놀롤(atenolol) 투여군도 필요한 경우 이뇨제와 카두라 XL을 투여했다.
의약품개발담당사장 조셉 훽즈코 박사는 “기존의 여러 연구와 마찬가지로 ASCOT 연구의 초기 결과도 고혈압 환자들에게 있어 노바스크를 이용한 혈압강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나타냈다”며 “연구의 최종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8년 화이자의 후원으로 시작된 ASCOT 연구는 영국, 아일랜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환자들이 참여했다.
이권구
200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