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2010년 매출 5천억 달성 비전 수립
법정관리중인 초음파 진단기기 전문기업 메디슨(공동관리인 및 대표이사 유길수 이승우)이 7월 2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29일‘VISION 2010'을 선포했다.
1985년 창립이래 지난 20년을 회고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초음파 의료기기 시장에서 절대 강자가 되겠다‘는 것이 골자다.
비전 2005를 통해 업계 내 4위를 차지, 선두그룹의 대열에 들어선 상황에서 ‘비전 2010‘을 통해 새로운 핵심가치인 ’일 사랑, 고객 사랑, 동료 사랑‘을 바탕으로 초음파 진단장비 업계의 세계 1위로 성장하겠다는 것.
메디슨은 이를 위해 선택과 집중, 통합과 차별화, Global Leadership을 핵심전략으로 선택했다.
주력제품의 강화와 주력시장의 확산을 통해 메디슨이 달성하고자 하는 핵심과제는 3단계에 걸쳐 추진할 계획.
1단계(2006년까지)는 내부 및 외부 경쟁력을 강화하는 단계로 본사 매출 2천억원 영업이익률 17%를 달성하고, 2008년까지로 잡은 2단계는 매출 3,500억원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비전 2005가 완성되는 3단계인 2010까지는 매출 5천억원 영업이익률 25%를 달성한다는 야심찬 전략이다.
매출은 앞으로 수출위주(현재 수출 90%, 내수 10%)의 전략으로 나간다는 방침이다.
메디슨 관계자는 “국내 성장규모가 작기 때문에 수출과 내수에 차이가 있다. 전체 매출 성장이 15%인데 수출은 34%다”며 “앞으로도 10% 정도인 국내 시장 비율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슨은 법정관리(1차부도 2002.1.28, 최종부도 2002.1.29, 법정관리 2002.11.28)와 관련, 2002년말 부채비율 1720%(자산 1731억원)에서 올 6월말 현재 부채비율 146%로(자산 1600억원)으로 떨어졌으며 원래 법정관리 계획은 10년간 상환이었으나 현재 조기종결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메디슨 관계자는 “채권도 조기상환할 준비를 마쳤고, 법정관리 들어갔던 여러 원인들도 정리됐다.”며 “다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조기종결하는 것이 목표로 금년내 조기종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재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상태”라며 “ 올해 경영실적을 갖고 내년 재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슨은 현재 국내 10개의 독자적인 대리점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지에 9개의 해외현지법인과 182개의 대리점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은 1,693억원(2004년 1,54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시장에서 필립스 지멘스알로카 등 경쟁사를 제치고 업계내 점유율 2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성장률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권구
200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