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병원 가면 덜 기다려요"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최근 지난 2004년도 외래환자 통계를 요일별로 분석해본 결과 월요일이나 화요일보다는 수~금요일의 외래환자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7월 비가 온 날과 맑은 날의 환자수를 비교한 결과 비가 온 날의 환자수가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환자수에서 월요일 외래환자는 총 66,505명으로 월~금요일 전체환자 평균(토, 일요일 외래환자는 제외) 61,946명에 비해 4,500여명이 많았다.
화요일은 63,231명으로 역시 평균치를 웃돌았다. 반면 수요일은 4,200여명 적은 57,699명으로 외래환자수가 가장 적었다.
또 목요일은 62,514명으로 평균치를 약간 웃돌았고, 금요일은 59,782명으로 평균에 비해 2,000여명이 적었다.
이러한 특징은 비예약환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해보면 더욱 두드러졌다.
월요일의 경우 43,099명으로 월~금요일평균(37,665명)에 비해 5,000명 이상 많았다. 화요일도 38,763명으로 평균치를 웃돌았으나 수요일(35,527명) 목요일(36,611명) 금요일(34,328명)은 평균치에 비해 1,000~3,000여명 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 오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비교에서는 비가 온 날 환자 수가 일평균 200명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은 지난해 7월로 한달 동안 하루 10mm 이상의 비가 온 날이 16일, 맑은 날이 15일 이상이었으며 비가 온 날의 하루 평균환자수는 930명으로 맑은 날의 1,173명 보다 하루 평균 243명이 적었다.
김안과병원 김성주기획실장(안성형과 교수)은 “대부분의 사람들 심리가 주말에 아픈 것을 참고 있다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병원을 찾는 것 같다.”며, “통계분석 결과 나타났다시피 주후반이나 비가 오는 날 병원에 오는 것이 대기시간을 줄이는 지혜”라고 말했다.
감성균
200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