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중앙병원 진폐전문병동 개원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 산하 안산중앙병원은 19일 오후 2시 병원 앞 광장에서 진폐전문병동 개원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개원되는 진폐전문병동은 지상 4층, 지하 1층, 190병상 규모이며, 관련시설인 '직업성 폐질환 연구센터'도 안산중앙병원내에 동시에 설립 운영하게 된다.
안산중앙병원은 최근 신경과·응급의학과·소화기 내과 등 진료과목을 보완한데 이어 진페전문병원까지 개원하게 됨에 따라 총 528 병상규모의 3차 의료기관 수준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병원측은 이번 개원으로 양적 측면에서 부족했던 진폐요양 병상이 늘어나는 동시에 질적 측면에서는 단순 진폐요양 뿐만 아니라 관상동맥 질환 및 부정맥 등 합병증의 조기진단과 치료도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또 그동안 지역으로 병원을 옮기면서 진료를 받아야했던 어려움이 80 - 90% 정도 줄어들게 되어 환자만족도가 크게 증가하고 사망률도 급격히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산중앙병원은 진폐전문병원으로서의 치료효과제고 차원에서 휴게실, 영화감상실, 독서실, 컴퓨터실, 목욕탕, 이·미용실 등의 편의시설과 환자들의 취미활동을 돕기 위한 컴퓨터, 한글, 서예, 수공예, 영화감상, 독서, 노래방, 장기, 바둑 취미교실과 상담실, 산책로, 지압로, 실내정원 등 쾌적한 휴식공간도 갖추고 있다.
병원측은 앞으로 의료장비면에서도 진폐환자의 고통과 검사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최첨단 심폐기능검사기를 비롯하여 다중검출 컴퓨터 단층촬영기(MD-CT), 기관지 내시경, 심장 초음파 진단기, 자동생화학분석기, 미생물 자동 분석기 등 대학병원 의료장비 수준에 이르는 각종 최신장비들을 구비하여 환자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불치병이라는 진폐에 걸린 뒤 수십 년째 병원에 기대어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번 개원은 생명구원의 메시지이다"며 "그동안 우리나라 산업화의 주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수혜의 사각지역에 방치돼 왔던 진폐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3차 의료기관 수준의 호흡기 질환 전문치료기관으로 의료기술의 발전을 돕는 진정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주
200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