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은 50세 이상 여성 10명 가운데 3~4명이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하지만 거의 80~90%환자가 진단 및 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세 이상 여자 10명 중 3명이 골다공증 골절을 경험하는데, 80세에 대퇴골 골절이 생기면 10명 중 2~3명은 1년 내 사망하는 것으로 밝혀져 조기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훈 교수는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골의 형성과 흡수 과정의 균형이 깨져서 발생하므로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직후 수 년간 그 이전보다 5~10배 빠른 속도로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가 줄어들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골다공증은 모든 뼈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부분은 대퇴골, 척추, 손목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것은 넘어지거나 주저앉거나 물체에 부딪히는 등 일상적인 활동 중에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인데, 한번 발생한 사람은 더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생활하는 데 두려움을 가지게 된다.
특히 대퇴골 골절은 고령에서 많이 생기는데, 수술 시 전신마취를 해야하기 때문에 위험이 많이 따르고 수술한다 해도 15-20%환자들에서는 1년 동안 사망할 수 있고 폐렴이나 욕창 등의 합병증이올 수 있어 예후가 좋지 않다.
골다공증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우리나라 통계자료에 따르면 50세 이상 여성 10명 가운데 3~4명은 골다공증을 갖고 있고, 50세 이상 남성 10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갖고 있다.
또한 50세 이상 여자 10명 중 3명이 남성은 1명이 일생 동안 골다공증 골절을 경험한다. 50세 이상 여자 10명 중 1명은 일생 중 대퇴골골절을 겪게 되는데, 특히 80세에 대퇴골골절이 생기면 10명 중 2~3명은 1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그런데도 골다공증 여성 10명 중 8명은 진단을 받지 못하고, 10명 중 9명은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 골다공증 남성 환자 10명 중 9명은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사망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골다공증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한 질환으로 소아 및 청소년기에는 뼈가 충분히 만들어지도록 하고, 성년기에는 잘 유지시켜야 하며, 노년기에는 뼈의 파괴를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예방법으로 △칼슘, 단백질, 비타민 D가 많은 음식 섭취 △체중부하 운동 1주일 5일 이상 30분 이상씩, 근력강화운동 1주일 2~3차례 △햇볕 쬐기 △스테로이드 사용 최소화 △금주, 금연 △탄산음료와 커피 복용 줄이기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