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전립선암 진단 기기 '아르테미스' 도입
MRI 영상 실시간으로 융합시켜 3차원 이미지 생성
입력 2019.06.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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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융합 기술로 전립선암을 더욱 정확하게 진단해내는 장비가 국내 처음으로 도입됐다.

서울아산병원 전립선센터는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영상과 전립선 자기공명영상(MRI)을 실시간으로 융합해 3차원 이미지로 만들어내는 ‘아르테미스(Artemis)’를 최근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전립선암을 진단할 때 먼저 직장 수지검사, 전립선특이항원(PSA) 혈액 검사를 시행하고, 전립선암이 의심되면 최종적으로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를 보면서 조직 검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초음파만을 이용하다보니 암세포가 있는 정확한 위치보다는 전립선암이 흔히 발생하는 부위에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밖에 없어, 암을 놓칠 가능성이 존재했다.

서울아산병원 전립선센터가 최근 도입한 ‘아르테미스’는 의사가 전립선 조직 검사를 위해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를 실시할 때, 미리 촬영한 MRI 영상을 실시간으로 융합시켜 3차원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의사는 3차원 이미지를 보면서 조직 검사 위치와 깊이를 정확하게 결정해 전립선 조직을 채취할 수 있다.

‘아르테미스’는 실시간 영상 융합 기술 외에도 반자동 로봇팔을 이용해 전립선 조직 검사를 할 때 의사의 손떨림을 최소화한다. 또한 환자가 조직 검사 중에 조금씩 움직이는 것에 대비하여 내비게이션 기능을 탑재해 실시간으로 전립선 위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정인갑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실시간으로 MRI와 초음파 영상을 융합하는 아르테미스 진단 장비를 활용하면 전립선암 진단 정확도를 극대화해 치료 성공률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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