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한약재 반입량 급격히 감소
수입한약재 반입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한약재 수입이 감소하고 있는 이유로는 IMF경제위기 여파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국내 한약재시장이 예년과 비교할 때 크게 축소된 데다 식약청에서 불량한약재를 퇴출시키기 위해 사전 품질검사와 사후 약사감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식약청이 국회에 보고한 국감자료중 수입 한약재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수입한 한약재는 300여종에 1,900만불로 나타나 지난해의 238종 9,400만불과 비교할 때 35%선에 불과했다.
이중 우리나라 한약재 수입량의 최대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산 한약재는 1,250만9,000kg에 1,133만9천여불을 차지해 지난해 중국산 한약재 수입량 9,141만263kg에 7,099만4백여불에 비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수입한 감초는 183만불로 지난해 594만달러에 1/3선이며, 지난해 총 420만불을 수입한 녹용은 13만2천불에 그쳤다.
한약재 반입량이 감소하고 있는 요인으로는 IMF여파로 국내 한약재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국산 한약재 사용운동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한약재 관련 주무부서인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수입한약재에 대한 품질검사 강화와 사후 약사감시 강화로 불량.저질 한약재가 발 붙일 곳이 없어 한약재 수입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식약청은 종전에는 사전품질검사시 95종 한약재에 대해서만 이화학적 검사를 실시하던 것을 지난 10월부터 중금속·잔류농약·표백제 등 인체 위해 물질검사 대상 한약재를 위해물질 오염 우려가 있는 전 한약재로 확대시켰다.
또 녹용류 등 고가 한약재에 대해 식약청이 직접 검사토록 하는 등 품질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식약청은 저질·불량 한약재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금지하기 위해 이화학적 품질검사법을 규격화된 전 한약재로 확대시킬 방침이다.
식약청은 시중에 유통중인 한약재의 품질확보와 규격화 조기 확립을 위해 한약재 취급 업소에 대한 지도·계몽을 실시한 후 집중적인 약사감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청은 최근 국민보건 위해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잔류농약·중금속·표백제 등 위해물질 우려가 높은 갈근 등 52개 품목을 수거 검사한 결과, 건강 등 6종 28개품목에서 표백제, 사삼 등 3종 6개 품목을 중금속 요염으로 판정해 적발된 업소에 대해 검찰 및 경찰에 고발 또는 수사 의뢰했다.
김용주
1998.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