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약물치료학 <46>
질병개념
무과립구증이란 말초혈의 과립구, 특히 호중구 대부분 또는 전부가 소실되어 감염증이 발증하기 쉬워진 하나의 혈액학적 증후군을 말한다.
보통, 빈혈 또는 혈소판감소는 인정되지 않는다.
조혈기질환, 교원병, 간질환, 감염증(바이러스질환, 결핵 등), 약물 및 방사선 등이 주원인인데 가장 많은 것은 약물에 의한 경우이다.
약물에 의한 경우로는 일정량, 일정기간 이상 사용하면 과립구감소를 일으키는 경우와 사용량에 관계없이 특정인에게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1. 임상증상
발증은 대부분의 경우 급격하게 일어나 급성중증감염증으로 보이는 증상을 일으킨다. 즉, 전신권태감, 오한, 전율, 근육통, 두통, 복통, 호흡곤란, 오심, 구토, 때때로 쇼크증상을 보이는 일이 있다.
이와 같은 전구증상이 1∼2일정도 계속되고 본증 본래의 증상을 나타낸다.
2. 검사소견
말초혈에서는 백혈구수가 현저하게 감소하여 1,000/㎕이하인 것이 많다. 과립구, 특히 호중구는 현저하게 감소 또는 완전히 소실하여 거의 임파구밖에 보이지 않는다.
중증례에서는 임파구나 단구의 감소도 인정된다. 적혈구수 및 혈소판수는 보통 정상인데 방사선이나 항악성종양제 등에 의한 경우에는 감소한다.
치료원칙
1. 원인으로 생각되는 의약품투여나 방사선 치료는 즉시 중지한다.
2. 과립구수, 특히 호중구수가 500/㎕이하가 되면 중독한 감염증이 야기되기 쉽고, 100/㎕이하가 되면 그 위험성은 지극히 높아진다.
따라서 과립구수에 따라 감염증의 예방 및 치료를 하는 것이 필수이다.
·간이무균실, 때때로 무균실에 수용한다.
·포비돈요오드로 구강 및 피부 등의 소독을 한다.
·항균제, 항진균제 투여
처방해설
호중구수의 현저한 감소로 중독한 감염증을 일으키기 쉽다. 때문에 감염증을 예방, 치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임상증상을 관찰하면서 소독제, 항균제, 항진균제 등을 사용한다.
또, G-CSF는 호중구수의 증가와 기능을 항진하여 호중구수 감소기간을 단축, 감염증을 방지한다.
주요약물
1. 감염증이 합병되지 않은 경우
·포비돈요오드 (소독제)
《작용》요오드는 세포성분을 산화하여 세포기능을 장해한다. 본약물은 요오드를 유리하여 살균작용을 한다.
《사용상주의》요오드에 대해 과민증 병력이 있는 환자 및 갑상선기능에 이상이 있는 환자
《부작용》호흡곤란, 潮紅, 蕁麻疹 등 아나필락시 유사 증상이나 발진이 발현할 수 있다. 그 밖에 구강, 인두의 자극감.
·암포테리신B (폴리엔마크로라이드계 약물)
《작용》진균세포막의 에르고스테로이드에 결합하여 막의 투과성을 항진시켜, 세포성분을 잃게 하여 사멸시킨다.
《사용상주의》본약물은 소화관에서 흡수가 나쁘기 때문에 点滴으로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NaCl과 혼입하면 침전이 생기므로 용해에는 포도당을 사용한다.
《상호작용》
①신독성을 갖는 시스플라틴, 벤다미딘, 아미노글리코시드계 약물, 시크로스폴린과 병용으로 신독성이 증강한다.
②스테로이드제나 부신피질자극호르몬과 병용으로 저K혈증이 증강한다. 또, 디기타리스나 골격근이완제, 항부정맥제와 병용으로 이들 약물의 효과나 부작용이 증강한다.
《부작용》본약물의 중독에서 주의해야 할 부작용은 고질소혈증이나 저장뇨, 뇨세관성아시드시스, 신석탄침착 등의 신장해이다.
총투여량이 5g을 넘으면 불가역적인 신장해가 나타날 우려가 있으므로 혈청뇨소질소나 크레아티닌치 및 본약물의 총투여량 등에 주의하면서 투여한다.
2.감염증이 합병될 위험성이 높은 경우
·레노그라스팀(G-CSF제제)
《작용》과립구세포를 분화, 증식하는 G-CSF로 감소한 과립구계 세포수 증가를 촉진한다.
과립구 전구세포(CFU-C)에 작용하여 호중구를 선택적으로 생산하고 마크로파아지나 적혈구 등은 생산하지 않는다.
감소한 호중구수를 증가시켜 호중구 감소로 저하한 감염저항성을 회복시켜 항생물질의 효과를 증강시킨다.
《사용상주의》호중구 감소증 환자에게만 투여하고 투여중에는 필요이상으로 호중구가 증가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과민증 반응 예측을 위해 미리 피부반응시험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나필락시 등의 과민증이 발현했을 때에는 투여를 중지한다.
임산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유용성이 높은 경우를 제외하고 투여하지 않는다. 알레르기소인이 있는 환자나 간·신, 심폐기능에 심한 장해가 있는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상호작용》항악성종양제와 병용으로 간질성폐렴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금기》본약물 또는 다른 G-CSF제제에 과민증이 있는 환자.
《부작용》쇼크가 발현할 우려가 있다. 간장해, 식욕부진, 골통, 요통, 흉부통, LDH상승, 발열,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3.감염증이 합병된 경우
·硫酸젠타마이신(아미노그리코시드계 항생물질)
《작용》30S리포솜에 작용하여 단백질합성을 저해한다. 세균의 DNA복제 시작을 선택적으로 저해한다. 세포막장해를 일으켜 세포질성분의 누출을 촉진한다.
《사용상주의》내성균발현을 저해하므로 투여기간은 질병치료에 필요최소한으로 한다. 현기증, 이명, 난청 등의 뇌신경장해 또는 급성신부전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투여한다.
간·신장해, 중증 근무력증 등이 있는 환자는 병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상호작용》알긴산나트륨 등의 신장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혈액대용제의 신독성을 증강시킬 수 있다. 마취제, 근이완제와 병용하면 호흡억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금기》본약물의 성분과 같은 아미노글리코시드계 약물 및 바시트라신에 대해 과민증 병력이 있는 환자.
《부작용》쇼크, 과민증, 간·신장해, 뇌신경장해 등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
두통, 망상, 경련, 의식장해, 好酸球增多. 혈청전해질 이상, 빈혈, 과립구감소, 오심·구토, 식욕부진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
편집부
2000.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