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대약, 처방약 공급기피 시정 촉구
대약은 지난다 31일 합작제약사 및 도매업체 28개사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에 약국의 처방의약품 공급 원활화를 위한 시정 요구 공문을 발송하고 3일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해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공문에서 대약은 분업 전면실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도 약국에 처방의약품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고 있어 개국가가 분업 수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대약은 약국에 처방약 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는 이유는 합작제약사 등에서 일부 한정된 거점도매상을 통해 구매를 강요하거나 과다담보를 요구하는 등의 불공정한 상거래 행위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일부 제약사에서는 현재의 비정상적인 의약품 유통시장을 악용해 일부 다빈도 처방의약품을 보험약가 이상의 약국에 공급하는 등의 문제도 나타나 의약분업을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데 커다란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약은 분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과다담보를 요구하거나 제한적인 거점 도매상을 통해 처방의약품을 공급하는 행위에 대해, 기준약가 이상으로 공급하는 불공정한 상거래 행위를 중단하고 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대약은 시정 요구한 사항에 대한 처방의약품 공급체계 개선방안을 8월3일까지 약사회로 송부해 줄 것도 함께 요구했다.
특히 대약은 불공정한 거래행위 근절을 위한 처방의약품 공급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이를 좌시하지 않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제약사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약이 처방약 공급 개선방안을 요구한 업체는 경동제약, 녹십자, 명인제약, 바이엘코리아, 비엠에스코리아, 신풍제약, 아벤티스, 에스케이제약, 영일약품공업, 유영제약, 제일제당, 태준제약, 파마시아앤드업존, 한국롱프랑로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쉐링, 한국야마노우찌제약, 한국엠에스디, 한국오츠카, 한국화이자, 한독약품, 유한사이나미드, 한국그락소웰컴, 한국노바티스, 한국로슈, 한국릴리, 한국사노피, 한국썰 등 28개사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다.
김용주
2000.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