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협업체 다양한 제휴 통해 영역확대
약국체인들이 분업시행으로 인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약업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제휴처 모색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는 분업 후 개국가가 원외처방전 수용에 관심을 집중, 정보통신영역이 확대되면서 협업체들이 이에 대한 방안으로 제휴를 선택, 약국관리프로그램·처방전달사업·처방약공급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처방전달사업을 위한 협업체-IT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거대 법인이 설립되기도 하는 등 급변하게 변화하고 있는 약업환경으로 인해 이들 체인들은 경쟁관계에서 'WIN-WIN'전략을 위한 공조체계로 선회하고 있는 것이 요즈음 약국체인시장의 흐름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다양한 전략적 제휴의 붐을 놓고 일각에서는 '제휴로만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고 있어 이의 불식을 위해 협업체들은 경영증대를 위한 보다 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 등을 회원약국에 제시해야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처방전달사업과 스마트카드사업을 위한 알엑스케어 투자에 참여한 온누리건강은 지난해 메디다스와 약국정보화를 위한 협약 체결을 통해 @Pharm(엣팜) MEMBERSHIP을 채택하고 약국관리 프로그램(온팜) 및 서비스와 처방전 문제해결, 의약품 물류관련, A/S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 건강·미용 전문 포털 바이오탈과의 제휴를 통해 전자상거래, 물류 등의 역할증대에 나서고 있다.
자회사인 메디온도 의약복합빌딩 사업추진과 메디온 회원의 부동산 투자, 관리, 처분 등의 분야에 협력하기 위한 한국토지신탁과의 업무제휴, 처방전달시스템구축을 위한 베스트케어와의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분업시행과 맞물려 처방전달과 스마트카드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메디팜은 올 상반기에 유니텔, 삼성카드, 오뚜기물류 등과의 제휴를 맺은데 이어 미디어솔루션, 맥소프트뱅크 등과의 포괄적인 업무제휴를 통해 의료전자상거래와 키오스크형 처방전 전달시스템 사업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국내 의약품 유통시장에서도 확고한 위치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 상반기에 BMS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OTC제품 공급과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위드팜은 메디텔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조제전문약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최근 삼성캐피탈과 협력관계를 구축, 삼성캐피탈의 자체 결제시스템을 위드팜 본부와 체인약국간의 자금결제 업무에 사용하기로 해 기존 결제관행과 달리 안정적인 자금흐름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삼성SDS와의 조인식을 갖고 국내외 마케팅 지원, 기업관리 노하우 전수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이밖에 코드소프트사로부터 약국관리프로그램을, 백제약품 등 6개 도매상과의 제휴를 통해 처방약공급의 원활함을 추구하고 있으며 비트컴퓨터와 메디다스와의 제휴를 통해 사이버드럭스토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위드팜과의 제휴를 통해 저빈도의약품 공급에 나서는 한편 조제전문체인약국 육성에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약국 이전이나 개설은 부동산 체인인 유니에셋을 통해 도움을 받고 있으며 한미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제약회사의 대금회수 기간을 24시간으로 대폭 단축시켰으며 25개 도매업체를 통해 처방약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포털사이트인 엣메디카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관련 콘텐츠개발과 약국관리프로그램 공동개발을 했다.
파마트는 on-line에 중심을 둔 off-line사업을 지향하기 위해 SK와 제휴해 약사전용 CUG 운영, 소비자용 대체요법 site 운영, SK(주)의 cashbag회원 18,000,000명을 대상으로 분야별 건강 캠페인을 전개하여 파마트 약국을 on-line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을 9월초부터 가동 중에 있다.
또 대체요법제의 체질적 합성을 고려한 제품의 개발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한국생체정보연구소를 파마트 부설로 설립해 운영 중에 있다
베데스다도 최근 메디다스와의 제휴를 통해 약국정보화 및 B2B협약 관계 구축 및 전자상거래 기능을 통해 저렴한 의약품을 신속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시켰다.
또 최근 썬마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물류, 전산, 제품개발의 강화에 나섰으며 한국형 드럭스토어 모델링에 공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옵티마케어는 한방전문 정우약품, 약국관리상담프로그램개발 업체인 약국한방연구원 등과의 제휴를 통해 건강상담전문프로그램 개발과 대체제품 개발, 처방전달시스템, EDI의료보험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SK와 협력해 제작된 옵티마 CUG(Closed User Group)를 통해 각종 대체요법 강좌 등을 약국이나 집에서 PC를 이용해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삼성SDS, 비트컴퓨터, 메디팜, 온누리건강, 미디어솔루션, 365홈케어 케어몰 등 7개사는 처방전달 및 스마트사업을 위한 신설법인인 '알엑스케어'를 설립을 위한 제휴식을 가졌다.
알엑스케어는 분업과 관련 외래처방전의 원활한 흐름을 마련, 병원을 찾는 외래환자들이 처방전을 가지고 의약품을 찾아 헤매지 않도록 하고, 처방전을 발급하는 병원과 처방전을 받아 조제하는 약국, 외래환자 모두가 편리하도록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인호
2000.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