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서울분회장 중대 강세·서울대 약진
서울시약 산하 24개 분회장들이 12월부터 개최되는 총회에서 대대적인 교체바람이 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 분회장 선거에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중에는 중앙대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서울시약·대약회장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분회장 선거의 특징은 인물난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분회장 선거가 경선 위주였으나 금년에는 단일후보로 추대형식이 많다는 것이다.
이는 분업실시로 혼란을 겪고 있는 약사회가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회원간의 단합이 무엇보다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분회장에 대한 매력상실로 출마자들이 없다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분업실시로 약국경영을 등한시할 경우 처방전을 수용할 수 없어 생존할 수 없고 구조조정 등을 통한 회원수의 감소로 분회장에 대한 힘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본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4개 분회 가운데 단독추대형식은 15곳·유임은 8곳이며 경선은 1곳 등이다.
특히 이번 분회장 후보자들중 중대가 10~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대가 4~5명, 서울대 4명순으로 잠정 집계됐다.
분회장 유임이 예상되는 분회는 광진구(양만기·중대), 중랑구(박상용·중대), 금천구(이호선·중대), 동작구(박찬두·중대), 마포(이기종·성대), 관악구(박석동·중대), 노원구(송용석·성대), 서대문구(정명진·중대) 등이다.
또한 중구(이은동·서울대), 종로구(미정), 성북구(조찬휘·중대), 강남구(민병림·서울대), 서초구(이영민·조선대), 송파구(진희억·중대), 용산구(백원규·조선대), 동대문구(김승수·성대), 도봉구(미정), 은평구(김동배·영남대), 양천구(김병진·서울대), 구로구(강응구·서울대), 영등포구(박영근·경희대), 강동구(전원·성대), 성동구(김영식·중대) 등은 추대형식으로 분회장에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단독 추대형식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 중 대부분이 본인은 고사하고 있으나 회원과 자문위원측에서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
강서구는 현 이수형 회장(성대)이 출마의사를 표명했으나 유영래 부회장(중대)도 거론되고 있어 경선이 예상된다.
성동구는 여러 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김영식 현 부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문구는 김경오 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김승수 총무부회장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구로구는 박계환 현 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할 경우 본인은 고사하고 있지만 자문위원측서 강응구 씨를 추대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랑구는 현 박상용 회장이 고사하고 있지만 추대할 인물이 없다는 점에서 유임할 가능성이 많고 은평구는 본인의 의지와 관련없이 현 회장이 김동배 부회장을 강력히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동구는 현 회장이 불출마할 경우 전원 부회장이 추대될 가능성이 높고 서초구는 회원들이 이영민 전 회장을 재추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분회장은 내년 1~2월에 뽑는 차기 서울시약회장 및 대약회장선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동문회차원서 분회장 출마를 적극 유도할 경우 경선지역은 확대될 것으로 약사회 관계자들의 분석하고 있다.
박병우
2000.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