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약국 16,927개소 약제비 EDI청구
약국들의 90% 가량이 EDI 방식을 통해 약제비를 청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DSL등 초고속 통신망을 통해 약제비를 청구하고 있는 약국도 전체 25% 가량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전자문서교환방식(EDI)를 통해 약제비를 청구하는 약국은 총 1만6,929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2월말 현재 전체 약국수 1만9,628개소에 대비할 때 약국 10곳 중 9개소가 EDI를 통해 약제비를 청구하고 있는 것이다.
EDI를 통해 약제비를 청구하는 곳중 인정기관은 15,854개소, 시험기관은 1,073개소였다.
인정기관은 약제비를 EDI를 통해 약제비를 정상적으로 청구하는 기관이며, 시험기관은 EDI 청구를 신청한지 불과 2∼3개월밖에 안된 기관이다.
이같은 경향을 살펴볼 때 금년 상비기중에는 대부분의 약국이 EDI를 통해 약제비를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말 현재 약국의 EDI 청구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6,656(인정 6,247·시험 409), 부산 1,459(인정 1,383·시험 76), 대구 1,732(인정 1,610·시험 122), 광주 1,928(인정 1,791·시험 137)곳이었다.
대전은 1,670(인정 1,572·시험 98), 경기는 2,312(인정 2,175·시험 137), 경남은 1,162(인정 1,076·시험 86)곳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EDI 청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디스켓이나 서면청구에 비해 심사기간과 약제비 지급기간이 절반 이상 단축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의약분업 시행으로 약국들의 컴퓨터 보급률이 높아져 EDI 청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으며, 각 프로그램업체들이 약국에서 사용하기 편하도록 프로그램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한편, EDI 청구 약국의 확대와 더불어 ADSL 등 초고속 통신망을 활용해 약제비를 청구하는 약국도 급속도로 늘고 있다.
한국통신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초고속 인터엣 EDI청구 서비스를 개통한지 4개월 만에 '보안인증'을 획득한 약국이 4,000여곳에 육박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통신은 지난 2월5일 1,300곳으로 증가한데 이어 1개월 만에 2,500여곳이 새로 보안인증을 확보하는 등 폭증세를 나타내 현재 4개 약국 중 1곳이 초고속 인터넷 청구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통신은 또 보안인증 후 실제 청구를 하고 있는 약국은 2,000여곳을 넘었다고 덧붙였다.
김용주
200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