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직선제·단계적 대정부 투쟁 의결
의협은 8월에도 외래환자 본인부담금을 종전대로 받기로 하는 등 건강보험재정 안정화 대책에 대한 대정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의협은 28일 제6차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건강보험재정안정화 대책에 대한 대정부 투쟁의 일환으로 회원들을 대상으로 △8월 둘째주 집단휴가 권고 △셋째주에서 넷째주 주5일 근무·토요일 휴진 △8월27일부터 주 4일 근무 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
한편, 의협은 28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찬성 136명, 반대 62명으로 직선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
이번 직선제 안건 통과에 따라 의협정관 11조의 '회장, 부회장 및 감사는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며 상근부회장, 상임이사 및 상근이사는 회장의 제청으로 대의원총회의 인준을 받는다'는 부분을 의협 회장선거 부분만 '회장은 회원의 직접, 평등, 비밀, 보통선거로 선출한다'로 개정됐다.
또 이번 개정 정관은 복지부장관의 허가를 받는 날로부터 시행키로 부칙을 정했다.
직선제 정관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그동안 회장후보 물망에 올랐던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협은 이날 직선제 정관개정에 이어 정부에 의료계에 대한 억압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협은 결의문에서 △편의주의적 의료개혁 기도 중단 △합리적 절차에 따라 점진적인 의료개혁을 위한 청사진 마련 △의료정책 입안자에 대한 철저한 책임규명을 정부에 요구했다.
감성균
200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