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약국서비스 만족도 개선됐다"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약국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소비자보호원(원장·최규학)은 소비자들이 2001년도 한해동안 물품의 사용이나 용역·서비스의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소비자피해·불만 사례 결과를 발표하고 약국서비스 부문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소보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약국 부문 소비자 피해·불만사례는 모두 51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 소비자 피해·불만 사례 736건에 비해 221건이 감소한 수치로, 전년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보원은 "지난해 약국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피해·불만이 30% 줄어든 것은 전체 감소 분야 중 13위에 해당된다"며 "분업이후 약국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의료서비스 부문은 소비자 불만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서비스 소비자 불만은 총 7,874건으로 나타났으며 정형외과 761건에서 1,210건(59%), 성형외과 824건에서 1,308건(58.7%), 피부과 285건에서 439건(54%)으로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소비자불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소비자 피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 건강보조식품(16,784건, 총 접수건의 4.7%)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조식품 분야는 방문판매원의 권유에 충동적으로 구입(8,125건, 48.4%)하거나 노상에서 유인되어 반강제적으로 구입(3,793건, 22.6%)한 후 그 해결방안에 대해 상담을 신청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등 지난해(16,685건)보다 오히려 소비자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소비자보호원은 지난해 소비자 불만·피해 사례에 대한 총 상담건수는 35만 5,750건으로 2000년도 상담건수 총 33만 7,026건과 비교해 약 5.6%(18,724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가인호
200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