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다양한 학술강좌 개국약사 '유혹'
의약분업후 한동안 시들해졌던 학술강좌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최근 개국가에 따르면 처방 조제에만 의존한 약국경영에 어려워짐에 따라 한약제제와 대체요법 등에 대한 약사들의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최근 개국가에서는 한약제제와 대체요법과 관련된 다양한 학술강좌가 활발히 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복약지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각종 강좌도 각급약사회와 약학대학의 지원으로 속속 나타나고 있다.
최근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강좌의 특징은 처방전 수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형 동네약국을 주타겟으로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에는 각종 학술관련 단체에서 강좌를 주최했으나 최근에는 각급 약사회 또는 제약사가 후원이 돼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도 새로운 추세이다.
광진구약사회는 4월부터 세포영양요법과 관련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강좌는 비타민·미네랄 등에 대한 영양요법 강의로 이를 통해 환자에 대한 복약지도를 강화하고 예방의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마케팅솔루션 코리아는 '아로마테라피, 현대의학의 새로운 대안'이라는 주제로 온라인을 통한 아로마테라피 강좌를 오는 7월까지 진행한다.
동대문구약사회는 박찬두씨를 강사로 초청해 중의학과 관련된 한방임상세미나를 3월중순부터 실시하고 있다.
동의공동체한방체인은 임교환씨를 강사로 '약국 되살리기 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방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강좌는 처방전 수용이 어려운 약국을 대상으로 한방초재와 과립제를 이용한 약국경영 활성화의 방안을 제시한다는 것. 이 강좌는 한국신약이 후원하고 있다.
한방 및 대체요법과 관련된 강좌가 활발히 나타나는 것에 더불어 분업시대 약사의 직능을 강화하는 유일한 방안으로 지적되고 복약지도 관련 강좌도 개국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숙대약대는 복약지도 의무화에 따른 조치로 개국약사들을 대상으로 복약지도 실무와 관련된 공개 강좌를 두차레에 걸쳐 진행했다.
이 강좌에서는 복약지도 관련 약사법 해설, 환자상담기술, 처방감사와 복약지도 가이드라인, 약물별 복약지도, 질환별 복약지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대구시약과 춘강약학회는 김성철씨의 펴낸 'KEY POINT별 복약지도' 책자를 교재로 복약지도 관련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최근 들어서는 약국경영 실무에 관한 강좌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약은 3월말 부터 약국경영전문가, 회계전문가, 인테리어 전문가, 서비스 강사 등을 초청한 가운데 약국최고 경영자 과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경영 실무 중요성에 대한 개국약사들의 인식이 부족해 큰 호응은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주
2002.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