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약국입지 "역시 금싸라기 땅"
지역별 개별공시지가가 확정 공시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충남, 경북, 울산, 경남 등지에서 가장 비싼 땅은 약국 자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약국 입지가 상업지구 중 가장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도는 지난달 28일 토지 공시지가를 공시하고 제주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제주시 동문로터리 김약국 부지로 ㎡당 600만원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전체 토지 75만7,897필지 가운데 65.1%인 49만3,212필지에 대해 시·군이 2002년 1월1일을 기준으로 개별 필지의 토지 특성을 조사한 후 지가를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공시 결과 제주시가 전년에 비해 6.2%, 서귀포시 0.5%, 북제주군 1.9%, 남제주군이 0.2% 상향조정되어 도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3.6%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특별법 발효에 따른 개발 기대 심리로 제주시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내 녹지지역과 도내 운영중인 8개 골프장 인근지역, 서귀포시 동홍동 도로 개설 지역, 북제주군 애월읍 국토 이용계획 변경지역, 남제주군 관광개발지구 땅값이 올랐다고 덧붙였다.
충남에서 가장 비싼 땅 역시 천안시 신부동에 위치한 동명약국 터로 ㎡당 42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초 표준지 공시지가로 책정했던 ㎡당 400만원보다 25만원 오른 가격이다.
경북도는 토지 공시지가가 지난해에 비해 평균 0.71% 오른 가운데 최고 지가는 전년도와 동일한 상업지역인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6-12 개풍약국으로 평당 3,405만원이라고 밝혔다.
울산은 중구 성남동 태일약국 자리가 ㎡당 750만원, 경남은 진주 대안동 반도약국이 ㎡당 987만원으로 가장 비싼 땅값을 기록했다.
유성호
200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