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제 54회 약사국시 1,460명 응시
제 54회 약사국시에는 1,460명이 응시했다.
국시원(원장·백상호)은 9일 서울 잠실고등학교에서 실시된 제 54회 약사국시에 1,523명의 원서 접수자 중 58명 결시, 2명 자격상실, 포기 3명으로 총 1,460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46개 시험실에서 실시된 이번 국시는 △1교시 정성분석학 정량분석학, 생약학, 무기약품제조학 △2교시 유기약품제조학, 위생화학, 생화학, 약제학 △3교시 미생물학, 약물학, 대한약전, 약사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령 등 총 12개 과목에서 25문제씩 모두 300문항이 출제됐다.
국시원은 이번 국시도 예년과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밝혔으며, 국시를 치른 응시생들은 타 과목에 비해 무기약품제조학, 정량분석학, 미생물학 등의 과목이 다소 어려웠다고 꼽았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3월21일 있을 예정이며 국시원 홈페이지 (www.kuksiwon.or.kr)와 ARS 060-700-2353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약사법시행규칙 제 3조에 정한 서류를 첨부해 면허교부를 신청해야 한다.
지난해 실시된 제 53회 약사국시에는 1,5231명의 접수자 중 58명이 결시, 1,473명이 응시해 96%의 응시율을 나타냈으며, 1,260명이 합격해 85.5%의 합격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국시에서는 일부 응시생들이 시험 도중 정해진 시간 규칙을 엄수하지 않거나 시험감독관의 통제에 잘 따르지 않는 등 불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이 있어 향후 각 학교에서 약대생들의 국시응시 자세에 대한 적절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 국시원 관계자는 "일부 감독관들은 국시장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행동을 보이는 응시생들도 있어 시험을 통제하기 힘들었다는 반응을 보였고, 심지어 앞으로 약사국시 감독은 피하고 싶다는 감독관까지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정준
200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