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예비 약사 약국경영 이렇게 해야"
약사국시를 마친 예비약사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계획되고 있다.
약사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약사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약국경영을 할 수 있도록 약사회·협업체 등에서 다채로운 약국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
서울시약사회(회장·전영구)는 신입약사들의 임상지식을 높이고 현실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기초지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외부약사 전문 교육기관을 통한 '약국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약이 준비하고 있는 약국실무교육은 오는 4월 7일부터 매주 월, 목요일 오후 7시에 9주간 서울시약사회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처방의약품(전문의약품) 키워드 및 복약지도(32시간 30분) △일반의약품에 대한 컨셉(3시간) △건강식품,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컨셉(5시간) △약국관리론, 관련법령, PC 프로그램 교육(4시간) △약국실무교육(8시간) 등이다.
서울시약 관계자는 "약사회 차원에서 약사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약사들이 약사회를 먼저 필요해서 찾고 의지하는 예비약사들의 직능단체가 되고자 하는 소신으로 시작하는 일"이라며 "예비약사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능동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약사국시 이후 병원약국을 선택한 예비약사들에게는 병원약사회가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병원약사회(회장·최진석)도 약사국시장에서 예비약사들을 대상으로 드링크 등을 나눠주며 후배들을 격려하는 한편 병원약사에 대한 홍보물과 환자 복약지도용 홍보물, 전국 병원 약제부서 약사채용계획 정보 등 유인물을 전달하는 등 예비약사들을 위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병원약사회는 향후 병원으로 진로를 택한 신입약사들을 위한 '신규약사 연규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이 교육은 병원약사의 자세와 역할 등 소양교육과 함께 실제적으로 병원약제부서에서 행하고 있는 다양한 병원 약제부 업무를 세부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약 160여명이 '신규 약사 연수교육'에 참여해 새내기약사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며 "올해도 병원 약제부 별로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약사회 차원에서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누리건강, 옵티마 케어 등 협업체에서도 새내기약사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계획중이다.
약국체인 온누리건강은 졸업을 앞둔 약대생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약국인턴십 프로그램'을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
온누리건강과 중앙대약대가 공동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졸업을 앞둔 약대생들에게 체계적인 현장실습기회를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교육내용은 △처방전 이해(처방전 기본서식, 처방전 기재내역, 진료과별 처방약의 용량 및 제형별 특성, 용법 및 복약지도 차이) △처방조제의 최적화(처방전 접수, 처방전 검토) △약국관리프로그램(약국컴퓨터 환경이해, 약물정보 검색시스템, 입고·판매·재고관리 시스템, 의약관련 전자상거래) △약국임상업무(환자에게 정보제공과 조언, 환자정보의 관리 및 기록, 신약정보 수집 및 정리) 등 전반적인 약국경영을 습득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옵티마케어가 새내기약사 교육프로그램을 빠르면 여름부터 실시할 계획이며, 춘강약학연구소·약국경영연구소가 오는 3월 6일부터 7월 17일까지 '제1기 약국경영자 과정'을 개설하는 등 예비약사들을 위한 교육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
가인호
200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