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약대 임상약학 등 겸임교수 임용 활발
약대들이 약계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을 겸임교수로 임용, 실무교육 강화에 힘쓰고 있다.
기초과학분야에 치중 된 전임 약대 교수진으로 충족시키기 힘든 임상교육과 산학협력체계 확립과 현장의 산지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
학교 별로 보면 성균관대가 10명, 경희대가 9명, 조선대가 10명 등으로 두드러진 숫자를 보이고 있고, 이밖에 서울대 4명, 숙명여대 2명, 경성대 2명, 동덕여대 2명, 영남대 3명, 원광대 4명, 이대 2명, 우석대 3명, 중앙대 2명 등이다.
강원대 약대도 아직 겸임교수로까지는 임용치 못하고 있지만, 16명에 달하는 시간강사들이 실무분야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겸임교수 임용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들 겸임교수는 병원약제과장, 개국약사, 제약사·약국체인 관계자, 각종 연구소 근무자 등 다양한 실무현장의 전문가들이며, 담당 과목도 임상약학 등 현장의 지식을 반영하는 응용과목을 주로 맡고 있다.
성균관대 이석용 교수는 "국내 임상약학분야 교육자가 많지 않고, 확실한 교육 체계도 갖춰져 있지 않은 실정에서 6년제 도입 이후를 내다보고 교육인력과 교육 체계·내용을 확보하고 정착시키는 부분에 있어서도, 산학협력체계를 확대하며 살아있는 현장의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부분에도 겸임교수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의비 외에 일정액의 연구비도 지원해 왔으나 학교 재정상의 문제로 금년부터는 일부 인원에만 지원하는 등 재정적 문제와 겸임교수에 대한 처우 문제 조율 등 어려움도 따른다"고 밝혔다.
현재 학교에 따라 아직 겸임교수제가 활성화되지 못했거나, 재정적 지원의 어려움으로 한정된 인원을 활용하고 있는 곳도 있지만,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임상약학과 실무교육 강화 차원에서 겸임교수의 임용은 갈수록 확대 될 전망이다.
김정준
200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