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반품정산 도매에 떠넘기는 제약사 응징
반품정산 과정에서 도매업체가 소화하기 힘든 의약품 등을 일방적으로 떠넘기는 제약사에 대해 서울시약사회서 명단을 제출 받아 공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지역 재고의약품은 4월까지 의약품 정산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서울시약사회는 2일 대회의실에서 서울지역 24개 분회 정산 협력 도매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회장단과 반품실행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서는 △3월 말까지 도매상에 정산된 자료를 정리해 해당 분회에 제출 △도매에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제품 지정, 매출 할인 등을 강요하는 제약회사 명단 제출 △4월5일 이후 정산내역은 5일 결제 분은 10일까지, 15일 결제 분은 20일까지 제출 △정산업무 전담임원 1명 및 직원 1명을 각 도매마다 선정해 본회에 명단 제출할 것 등이다.
정산은 현금 원칙으로 하되 해당 분회와 업체의 사정에 따라 융통성 있게 하기로 했으며, 도매상에서 소화하기 힘든 약품 등을 강요하는 제약회사에 대해서는 약사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한편 참석하지 못한 10개 도매상에도 이날 결정된 사항을 통보해 업무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날 전영구회장은 "4월 중 반품된 모든 재고의약품의 정산을 완료하겠다"며 "약국과 동반자로서 최대한 협조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회원들에게도 협조사항을 적극 홍보해 약업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유대관계가 지속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도매업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백제약품, 인화약품, 두배약품, 기영약품, 삼승약품, 에스와이에스파마, 성창약품, 원진약품, 보덕메디칼, 경림실업, 영등포약품, 남양약품, 세신약품, 세종메디칼, 정수약품, 신덕약품, 원일약품, 백광의약품, 성일약품, 신영약품, RMS코리아(이상 21개 업체).
가인호
200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