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약학회 주요논문 요약>
지난 17·18일 양일간 영남대학교 국제관에서 진행된 대한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총 5개 주제로 구성된 심포지엄에서 21편, 구두발표 9편, 포스터발표로는 413편 등 총 44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주요 심포지엄 발표 논문 4편의 내용을 소개한다.
△ Synthesis of Novel Nicotinic Ligands as Potential Therapeutic Agents for Alzheimer's Disease: 강원대 약대 박해일 교수
지금까지 알려진 nAChRs의 4 2 아그룹에 가장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효능제로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로 개발중인 trans-metanicotine (RJR-2403)의 분자구조 측쇄의 N-methylamine group의 인접탄소가 체내에 흡수된 후에 간에 존재하는 효소인 monoamine oxidase(MAO-A) 및 약물작용 부위인 뇌에 존재하는 MAO-B에 의해 신속히 산화적대사가 일어나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MAO에 의한 대사작용을 억제하기 위하여 아민기 (amine group)의 인접탄소에 치환기를 도입하여 아민기 주변에 입체장애효과를 유발시켜 일차적으로 MAO 효소에 의한 불활성화를 방지하고, 이차적으로는 인접탄소에 치환기의 도입에 따른 전자적, 입체적 변화에 따른 구조-활성상관관계연구를 목적으로 관련화합물을 합성하였다.
△ 자가면역질환의 면역학적 치료제 개발을 위한 IL-12 생성 억제제 탐색 및 작용기전 규명: 전남대 약대 김태성 교수
지난 10 여년 동안 동물모델을 사용하여 여러 가지 IL-12 생성 조절제탐색과 그 작용 기전들을 규명하였다. 대표적으로 세가지 형태의 retinoids (9-cis-RA, TTNPB, LG69)와 oxidized LDL 경우 모두 IL-12 생성을 크게 억제하였으며, 그 작용기전은 각 각의 수용체와 NF-κB의 직접적 결합에 의해 NF-κB 활성도가 감소됨으로써 일어나며 이때 전사조절 조인자들 (SRC-1 or p300)이 관여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더 나아가 이러한 IL-12 생성 억제는 Th1 면역반응을 억제하였다. 특히 생약성분 중에 IL-12 생성 및 T helper 세포 면역반응 조절 물질의 발견은 한방생약을 이용한 자가면역질환 경감 및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
△ 항 알레르기 건강기능식품의 기능 평가시스템 입증: 경희대 한의대 김형민 교수
최근 연구실에서 개발, 미국에 수출된 항 알레르기 건강기능식품인 '알러지나'는, in vivo·in vitro 및 인체실험에서 모두 유효한 결과를 나타냈다.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으로 PCA 실험 등을 통해 알레르기반응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고 쥐의 복강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 및 tumor necrosis(TNF)-α와 interleukine(IL)-6 등의 억제효과를 나타냈다. 임상실험의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 및 중이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 결과도 유의성이 있었다. 특히 소아 만성 알레르기성 중이염의 경우 계속되는 중이 삼출액이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삼출액 중 IL-2 등의 수준이 상승됐으며, IL-1β, IL-6, IL-8, TNF-α의 수준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 성장인자 신호체계에서 phospholipase D의 다중적 역할: 포항공대 분자생명과학부 류성호 교수
EGF 수용체 신호분자 복합체를 PLD를 중심으로 연구하여 세포의 증식의 신호전달에 대한 분자수준의 메커니즘을 밝히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방법을 이용하여 EGF 수용체 및 PLD와 연결된 신호전달 및 조절분자들을 발견하고, 이들이 EGF 호르몬에 역동적으로 반응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유전자 발현과 세포의 증식에 이르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규명하였다. 결론적으로 EGF 성장 호르몬의 신호가 세포 증식을 일으키는데는 매개분자인PLD의 PX 부위를 이용한 다중복합체의 형성과 역동적인 조절이 중요하며, PLD의 PX 부위에 대한 연구와 이해가 세포증식 신호전달기구연구를 통한 항암 의약품 개발의 hot spot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김정준
200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