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일본서 14번째 비타민 발견
신종 비타민이 55년만에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카토(加藤) 연구팀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비타민은 1910년 스즈키(鈴木)씨가 세계에서 최초로 발견한 B1 이후, 14번째 비타민이 되며, 일본인이 발견한 두번째 비타민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 신종 비타민은 피망이나 낫도(일본식 된장)에 함유되어 있는 '피롤로퀴놀린퀴논(PQQ:Pyrrolo Quinoline Quinone)'으로, 수용성 비타민B군에 속한다.
PQQ라는 물질 자체는 1979년에 미국인에 의해 발견됐지만, 비타민 후보물질로 생각해 왔을 뿐 작용은 해명되지 않았었다.
이화학연구소의 카토씨는 조울증에 걸린 유전자를 연구하던 중 동물세포내에서 아미노산인 리신(lysine)의 분해에 필요한 효소 유전자를 발견했고, 이 효소는 PQQ가 결합하지 않으면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냈다.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PQQ를 포함하지 않는 먹이를 투여하자, 1회 출산하는 마리수나 성장할 수 있는 마리수가 줄어드는 등 번식능력이 저하하거나 피부상태가 악화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효소의 유전자는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 전반이 갖는 것으로 PQQ의 부족은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사람의 PQQ필요량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낫도, 파세리, 피망, 녹차, 우롱차 등 다양한 식품에 포함되어 있어 극단적인 편식을 하지 않는 한 특별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화학연구소는 비타민으로서 특허신청 중이다.
※비타민의 종류
필요량은 미량이지만 생리기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섭취가 필요한 유기화합물을 말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비타민으로는 지용성 A, D, E, F, K, U와 수용성 B복합체(B1, B2, B6, B12, B13), C, H, 엽산, 콜린, 이노시톨, L, P등 14종이 있으나 비타민P는 최근 독립된 비타민으로 생각하지 않아 총13종으로 보고 있다.
최선례
2003.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