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마산지역 약국가 피해 막심
전국을 강타한 태풍 '매미'로 인해 부산 ·경남지역 약국이 침수되는 등 개국가도 큰 피해를 입었다
마산지역의 경우 160여곳의 약국중 34곳 약20%의 약국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고, 50%로 이상의 약국이 유리, 간판, 셔터의 파손이 있었다.
마산지역 침수지역은 대형약국이 밀집된 지역으로 진열장 반정도높이 침수피해를 입은 곳이 많아 약국당 최소 1-2억원대에서 지하를 창고로 쓰고 있는 한 대형약국은 의약품만 3억원이상의 피해액을 입었다고 한다.
주로 피해 약국은 매립지인 신마산 (해운동) 주변 태평양, 녹색, 미주약국과 어시장부근(남성동) 경남, 보선, 중앙, 한독, 새푸른,미보,보화당, 편한약국과 수출단지 주변약국 등 30여곳의 대형약국으로 파악되었다.
경남지역 피해약국은 100여곳으로 파악되고 있고 피해액은 50억이상이며, 집계가 계속되고 있어 피해액은 늘어날 전망이다.
마산 어시장부근 보선약국 김대화약사는 "피해약국중에는 향정약 보관함, 향정대장, 보관중인 처방전의 침수로 향정약 수량확인의 어려움과 전산과 back up 받은
하드의 침수로 청구업무에 막대한 손실이 있다"며 행정당국의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또, 마산시보건소(소장·장종철)도 침수되어 의료장비등 7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경상남도 약사회(회장·박무용)는 15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피해 약국에 대한 지원대책으로 전산업무와 조제업무 피해기준에 따라 지원키로 하고, 침수의약품은 제약회사와 도매상에 반품 및 교품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김종수 마산시약 회장은 " 매년 태풍피해로 개국가 피해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손실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근본적으로 재해를 대비하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했다.
15일 박무용 경남지부장, 김종수 경남 부지부장은 피해회원 격려 및 위로차 피해약국을 방문했다
한편, 김종수 마산시약회장의 경우는 본인 약국의 침수로 상당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경남일대의 피해약국을 직접 챙겼다.
한편, 제약회사와 도매업체는 일반약 위주의 반품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일부약국들은 추석연휴를 잊고, 복구작업에 가족, 친인척까지 동원하여 부분복구하고, 10여곳의 침수약국은 환자의 불편을 덜기 위해 영업을 하고있다.
경상남도 약사회는 긴급히 약업협의회를 개최할 것을 요청하고, 16일 오전11시에 개최되는 약업협의회에서 반품 및 교품의 정도가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또, 통영지역의 경우 더욱 심각한 실정으로 15곳의 약국중 바다, 백두산, 우리들, 충무로약국 등 7개 각 약국의 피해정도가 80%이상 2개 약국 50% 이상 파손 및 침수로 집계되었다.
진해지역은 홍상식약국의 건물파손과 용원약국,극동약국은 연락두절상태로 바다가 주변 약국으로 상당한 피해를 예상되고 있다.
거제, 사천, 지역도 이와 비슷한 피해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태풍으로 의한 경남지역 유리 간판 파손 약국은 정확한 집계가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부산지역의 경우는 3곳의 약국이 큰 피해를 입었다.
해운대구 중동의 테마약국이 해일로 보도 가드레일 대리석이 약국안으로 9개가 밀려들어와 약국이 전파되었고, 의약품과 집기 등이 해일에 떠내려가고 반품의약품마저 별로 없는 상태이며 의약품 및 시설 1억4천만원이상의 피해로 부산에서 가장큰 피해가 났다.
서구 태림약국 역시 해일로 인한 피해액은 천여만원, 사하구 부산약국 역시 피해액은 천여원이며, 그 밖의 40여 곳 약국은 유리, 간판, 셔터 파손으로 부산지역 피해는 경남지역보다 미약한 것으로 부산시약은 파악했다.
부산지역 15일까지(진구 서구제외) 집계상황은 간판,시설피해액 1억1천4백7십만원,의약품피해 9천 9백만원 으로 집계됐다.
박재환
200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