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회장 선거 동문회 후보 단일화 막판 진통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거대 동문회들이 후보단일화를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약계 일각에 따르면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3개월 여 앞두고 중앙대·성균관대 등 거대동문들이 후보단일화를 위해 막바지 조율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
이는 현재 중앙대쪽에서 권태섭씨, 김구씨, 문재빈씨, 이규진씨 등 4명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고, 성균관대 측에서는 박한일씨와 전영구씨 등 2명이 회장후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동문회 차원에서는 이번 회장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 하기 위해 후보단일화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각 예상후보간 단일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우선 중앙대 동문회는 지난 16일 오후 중대동문회관에서 예상후보들이 모인 가운데 후보단일화를 위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단일후보가 정해지지 않았으나 오는 24일(다음주 수요일)최종적으로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중대 회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은 24일까지 후보단일화를 위한 타협과 합의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러나 중대동문회 측은 최종적으로 단일후보가 확정되지 않을 경우, 24일 최종적으로 단일화를 위한 투표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대동문회 측에서는 권태섭씨 경우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김구씨, 문재빈씨, 이규진씨 등이 여전히 조율과정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한일씨와 전영구씨가 나서는 성대동문회 측도 후보 단일화에 진통을 겪으며 단일화를 위한 투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성대 동문회는 지난 14일 회동을 갖고 오는 24일부터 10월4일까지 10일간 우편투표를 통해 후보단일화를 최종 결정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대동문회측은 10월 5일날 개표를 통해 단일후보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된다. 특히 박한일씨와 전영구씨 모두 이번 단일화 투표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투표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처럼 거대동문간 후보 단일화를 위한 막판 진통이 계속됨에 따라 앞으로 직선제 선거양상이 어떻게 전개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인호
2003.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