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6대 광역시 약사회장 세대 교체
오는 12월 치러지는 시도약사회장 직선제를 앞두고 6대 광역시 약사회장 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다.
약계에 따르면 직선제를 2개월 여 앞둔 가운데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6개 광역시 약사회장 선거는 대부분 지역에서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치러지는 광역시 약사회장 선거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새로운 인물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광역시 약사회장은 대폭 물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지역은 5~6명의 후보 군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등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어 향후 광역시 직선제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진엽·옥태석·이철희씨 3파전
부산지역은 박진엽, 옥태석, 이철희씨가 지난 29일 출마의사를 공식으로 밝히며 선거전이 불붙고 있다.
박진엽(부산시약회장) 씨는 "전 회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선거에 참여을 부탁하고, 의약분업의 현안문제해결 과 회무의 연관성을 위해서 출마한다"고 밝혔다.
옥태석(부산시약 부회장)씨는 "회원이 주인 되는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현 약국가와 동네 약국의 어려운 현실 타파와 성분명처방의 정착 및 가격질서확립에 총력을 기울 있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철희(전 부산시약 회장)씨는 "현 건강보험의재정문제등을 고려 했을 때 간단한 질병은 일반의약품의 확대로 재정문제을 해결 해야한다 또, 첫 직선제인 만큼 동문, 지연을 떠나 인물위주의 선거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부산시약 회장 선거는 예상후보간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출마 후보는 3명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구본호·김영군씨 2명으로 압축
대구시약 선거회장은 김영군 현 부회장과 구본오 대약 정책위원장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광역시 개국가 약사들은 두 명 모두 대구시 약사회장으로 자질이 충분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두 명 모두 연령층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고른 지지층을 가지고 있어 다른 어떤 지역보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이런 예상에 비해 막상 선거 당사자 본인들은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이며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이는 동문회별로 모임을 갖는 등, 대한약사회나 서울시약사회 선거가 이미 과열되고 있는 것에 비해 이채를 띄는 것.
수성구의 한 약사는 "이 두 명이 고등학교, 대학교 선·후배 사이라는 것이 선거가 과열돼지 않는 큰 이유중의 하나라고 본다"면서"이런 이유로 선거가 박빙이 되더라도 인신공격 등 서로에게 흠집내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선거전을 조망했다.
또한, "두 사람의 자질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므로 앞으로의 정책 방향이나 약사회를 위해 얼마나 봉사할 수 있느냐의 판단이 당락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6명 출사표, 치열한 접전 예고
올해 첫 실시되는 약사회 직선제 선거중 인천지역은 전국 16개 시도중 가장 치열한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천시약 회장 물망에 오르내리는 예상 후보자는 강봉윤·김대희·김사연·오희종·최상대·홍성철씨등 무려 6명에 이르고 있다.
강봉윤씨는 성대약대출신으로 연수구 약사회장을 내리 3차례에 걸쳐 맡고 있으며, 인천시약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대희씨는 중대약대출신으로 남구약사회장을 거쳤으며, 현재는 인천시약 감사와 중대약대 인천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김사연씨는 성대약대출신으로 남동구약사회장을 맡고 있으며, 수필가와 칼럼리스트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펴고 있다.
오희종씨는 성대약대출신으로 현재 인천시약 총무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인천시약 회지 발간 등의 등 다양한 사업을 주도해 왔다.
최상대씨는 서울대약대 출신으로 남구약사회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는 약국경영과 관련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홍성철씨는 중대약대 출신으로 부평구약사회장을 맡고 있으며, 동아제약·광동제약·종근당 등 제약사를 거친 경험이 있다.
인천지역에서는 현재 6명의 예상 후보자가 각축을 벌이고 있으나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동문간 단일화 또는 후보간 합종연횡에 따라 경쟁률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일룡씨 공식출마 선언, 4~5명 물망
광주광역시는 현재 김일룡 현 남구약사회장만이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4-5명의 약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전통적으로 조대약대 출신에서 회장이 배출돼 온 광주시약에서는 김일룡 남구약 회장이 젊은 피로 출사표를 던졌으며, 항간에는 25년여 동안 약사회 회무에 적극 참여 해 온 이광식 약사(현 광주시약 부회장)에 대한 지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이약사 본인이 현재까지는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 시약 총무로 활동하던 손기래 약사와 손홍팔 북구약 회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노영옥 현 회장도 재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4명 후보자 수면위로 부상
대전광역시는 2강 구도의 선거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서구약사회 회장을 맡고있는 김태진씨와 대전시약 총무위원장, 동구약사회 회장을 역임했던 홍종오씨가 출마의사를 강하게 밝히고 있는 것.
그러나 오호균 중구약사회 회장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대전시약 부회장을 지냈던 이상윤씨 역시 주위에서 출마를 권고 받는 것으로 알려져 선거가 복잡하게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대전은 아직까지 약사회장 선거를 둘러싼 두드러진 움직임 없어 후보자 등록일이 가까워야 비로소 윤곽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향후 돌발적인 변수가 없는 한 2명의 후보자로 압축되리라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다.
이동우부회장 추대유력, 경선가능성 희박
회원들간에 높은 단합력을 과시하는 울산광역시약사회는 경선보다는 추대의 형식을 빌어 새 회장을 선임할 전망이다.
유태일 현회장이 아직까지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재로서는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동우 약사(로타리약국)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약사는 특히 원로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젊은 약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김용관부회장(보강약국)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회장후보로 지속적으로 거론된 김광렬 부의장과 부산대 동창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송희수감사는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불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취재종합
2003.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