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회장 선거 서울·수도권 표심 당락 좌우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약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이 이번 선거를 판가름하는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약계 및 선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대약 회장 선거에서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득표 율이 직선제 선거 향방을 좌우할 수 있는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서울 및 경기, 인천지역의 유권자가 전체 유권자의 과반수를 훌쩍 넘고 있는데다가, 선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 '부동층'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 및 수도권 유권자는 총 1,3600여 명으로 전체유권자 25,400여명의 과반수를 훌쩍 넘고 있다.
유권자 분포도를 살펴보면 서울지역은 총 유권자가 8,058명으로 남자가 3,028여명, 여자가 5,030명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지역은 중앙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덕성여대 출신 유권자들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또한 인천지역의 경우 총 유권자는 약 1,000명으로 남자가 510명 여자가 489명으로 이례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은 중앙대 약대가 255명 으로 총 유권자의 약 25%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경기지역은 총 유권자가 4,534여명으로 남자가 2,100명 여자가 2,433명으로 중앙대 약대 841명, 숙명여대 약대 552명 순으로 분포하고 있다.
이처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경우 지방처럼 특정 대학 동문 출신 유권자들이 주도하고 있지 않아 판세를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같은 분석은 이번 선거에서 약 50%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 부동층이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
따라서 아직 표심을 확정짓지 않은 부동층의 향방이 이번 선거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고 보았을 때, 서울 및 수도권의 표심 향방이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
또한 대약회장 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각 예상후보들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표심을 이번 선거전의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표심 잡기에 적극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각 예상후보들은 이번 선거의 투표율을 약 60~80%정도로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득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전략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구씨는 전 경기도약사회장 출신으로 경기도에서 조직선거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경기도 우세론을 주장하고 있다.
문재빈씨는 투표율을 약 80%정도까지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이 당락을 좌우한다고 보았을 때 서울지역에서 약 30~40%의 득표를 확신하고 있다. 또한 경기를 포함해 중부권에서도 강세를 띠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박한일씨는 투표율을 약 70%정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포함한 전국적인 지명도는 낮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게 되면 새로운 집행부를 갈망하는 회원들의 민심이 움직여 상황은 역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모든 예상후보들이 현 대약 집행부인 만큼 지지도에 대한 거품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상당수 부동층으로 분류된 일선 회원들의 표심이 움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희목씨는 투표율을 약 60%정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에서 약 2,000표 이상(40%이상 득표)을 예상하고 있으며, 경기지역에서도 고른 지지도를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영구씨는 투표율을 약 60%정도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은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자신하고 있으며, 경기지역은 약 30%의 득표율을 예상하고 있다.
가인호
200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