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대약회장후보 3인 토론회 지상중계
◆ 제 33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 주최 :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장소 : 11월 17일 대한약사회 회관 4층 ◆ 참석 : 기호 1번 문재빈, 기호 2번 원희목, 기호 3번 전영구 후보◆ 패널 : 본지 이영복 주간, 약사공론 김재열 국장◆ 진행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무남 위원공통질문은 총 일곱 개로 의약분업 항목은 후보자간 3분의 답변시간과 보충 답변시간이 주어졌고, 나머지 질문은 2분간의 시간이 주어졌다. 이어 패널들의 개별질문 시간이 있었다.
후보자들은 의약분업제도개선과 약국경영활성화 차원의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편의상 후보자의 발언은 기호순으로 처리했음을 밝혀둔다.
사회: 지금부터 제 33대 대한약사회장 입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하겠다. 이 토론회는 대약 중앙선관위가 개최하는 공식적인 토론회이다. 토론회 후에 모든 약사들이 볼 수 있게 동영상으로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질문을 해주실 패널은 약업신문 이영복 주간, 약사공론 김재열 국장으로 패널리스트는 객관성을 유지하기위해 약계 언론에서 선정하였다.
들어가기 전 김희중 선관위원장의 인사와 당부말씀이 있겠다.
김희중 선관위원장: 합동토론회에 나와주신 후보자와 패널리스트 그리고 방청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 토론회는 전국의 회원들이 후보자의 모습과 주장, 의견들을 자세히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지금 우리는 약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직선제 방식으로 대약회장과 시도회장을 뽑는 목전에 와 있다. 보다 많은 회원들이 직접 투표로 회장을 뽑아 대약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약사와 약사회간의 거리를 좁히길 바란다. 이번 선거에 회원 모두가 참석하길 바라며 후보들도 회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부탁드린다. 혹시나 잘못된 판단으로 선거전 도중 일그러진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서로를 존중하고 또, 반드시 지킬수 있는 공약을 내세워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약사회가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에게 부탁드린다.
사회: 추첨을 통한 순서대로 후보자들의 인사말씀이 있겠다.
문재빈: 의약분업이후 훼손된 분업정책등으로 약업계는 위기의 상황을 맞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에서는 국민편의의 미명아래 약사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그렇다고 좌절할 수 없다. 우리 손으로 우리 미래를 정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본인은 많은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협상할때는 협상하고 투쟁할 때는 투쟁하여 약권과 자존심을 찾아오겠다.
원희목: 5만 약사의 꿈과 희망이 살아있는 원더풀 약사회 만든다는 신념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의약분업이라는 약사사회 격변의 중심에 서서 기간분업의 원칙 지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한 회원에 감사드린다.
우리 저력은 우리 생각보다 위대하다.
잠재된 능력을 펼치면 스스로 희망찬 미래를 건설할 수 있다.
앞을 보고 내일의 희망을 보고 달려가자.
분업의 정착과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약사사회가 되기 위해 온힘을 기울이겠다.
전영구: 본인은 서울시 약사회장을 3년동안 역임하면서 약권수호의 일선에 서 왔다. 대한약사회장이 되면 3년동 상근약사회장으로 봉사 할 것이다. 현재 의약분업은 엉망이다. 약사감시 등으로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다. 확 뜯어고치겟다. 말로만 외치는 것이 아니고 실천하는 회장이 될 것이다. 약사가 바로서고 약사회가 바로서고 약국이 바로서는 그날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이다.
사회: 기본적으로 2분간 답변시간을 드릴 것이다. 질문은 공통질문 7가지, 공통질문 끝난후 패널들이 개별질문 한 후보의 질문 답변이 끝난 뒤 단문단답 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토론회는 60분 내외이며 전체시간은 다소 가감될 수 있다. 녹화물을 방영하는 인터넷 매체에서는 편집없이 방영한다는 원칙을 지켜주길 바란다.
△전국의 회원이나 회원의 당사나 직선제는 처음이다.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회원들에게 어떻게 알렸는가? 직선제는 할 만 한가?
문재빈: 가능하면 많은 회원들을 만나려고 노력해 왔다. 여러 약국을 돌아다니려면 신체적으로 정말 건강한 사람이 나와야겠다. 직선제는 상당히 많은 장점이 있다. 회원들을 직접 만나보고 실상을 듣고 그것을 바탕으로 회무를 설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체 회원이 선출한 회장이니 상당한 힘을 가지고 회무를 추진할 수 있다. 이 선거는 대통령 선거보다 힘들다. 하나하나 약국을 방문하기가 너무 힘드니 다음에는 다음 선거때 제도적인 보완을 한다면 직선제는 상당히 매력 있는 제도라 생각된다.
원희목: 직선제 처음이다 다녀보니 상당히 힘들다. 후보입장에서 직선제가 힘든 제도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세가지 이유에서 직선제는 약사사회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본다.
첫째 회원들의 약사회에 대한 무관심과 정보채널의 단절이라는 문제를 타파할 수 있다고 본다.
둘째 회원의 의사를 확실히 파악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셋째 간선제와 달리 대외적으로 약사회장의 지위가 상당히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전영구: 일선회원들과의 만남이 즐겁다. 약사감시, 재고약 문제, 경영악화등 약국의 문제가 심각해 회원들을 직접 찾아 고충을 듣다보니 송구스럽다.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 약사회를 이렇게 끌고 가면 약사들의 마음이 약사회를 떠나것이라는 것을 느꼈다. 직선제의 참뜻은 소신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회원들이 검증해 대표자를 선출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이라도 권역별로 후보 합동토론회를 개최해야 한다. 한가지 지적하고 넘어가자면 전문지들의 인터넷 여론조사는 조심해야 한다. 공신력 없는 여론조사는 직선제의 뜻을 훼손 할 수 있다.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직선제의 참뜻을 살리는 제도보완이 있어야 한다.
△대한약사회 회장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또 핵심 공약 3가지를 이야기 한다면?
문재빈: 선거운동차 약국을 방문하다 보면 약사감시 나온 줄 알고 깜짝 놀랄 정도이다. 약사감시를 확실히 일원화 하겠다. 또한, 성분명 처방 꼭 이루겠다. 그 전 단계로 사후통보제도 없애 대체조제 활성화 해 불용재고 의약품 문제 확실히 해결할 것이다. 또한, 과중한 처벌 조항이 있는 약사법 개정 위원회를 만들어 약사법 개정을 꼭 이루어내겠다.
원희목: 공약은 누구나 비슷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누가 실천할 것인가? 능력이 있는가?'는 별개의 문제로 본다.
시급한 해결과제는 불용 재고약 문제와 약사감시 문제다. 이는 전국에 공통된 문제라고 생각한다.
제고약 문제는 국세청과 협의해 손비처리가 가능하게 하고 소포장 생산 법제화, 재고약 반품사업 지속확대, 약국간 교품 확대로 해결하겠다.
또 의사들의 잦은 처방변경에 벌칙을 적용하게 하고, 과다한 보험의약품 축소, 생동성 확보로 성분명처방·대체조재 가능하게 하겠다.
세가지 공약 핵심을 들라면 약사의 사회적 기능 강화, 의약분업 보완 및 개선, 약국경영 활성화로 정리할 수 있다.
전영구: 공약사항으로 의약분업제도 개선과 약사회 화합과 단결을 들 수 있다.
의약분업에 관한 약사회 정책은 이제껏 봉쇄적인 정책이었다. 물렁물렁한 의약분업은 안된다. 현재 약사회는 보건복지부 2중대라는 말을 정도로 정부의 말을 잘 들어왔다. 약사 스스로의 고통을 소리쳐 외쳐야 약사들이 자존심이 살아난다. 이런 상황에서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약사들을 위해 투쟁하겠다. 약사들을 위해 감옥에 간다면 웃으면서 갈 수 있다.
또한, 5월 안으로 전국 약사대회를 개최해 약사회의 위용 만천하에 알리겠다. 반대자와 찬성자들이 모두 함께 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 약사회 회무에 많은 전문가들과 능력있는 여약사들을 임원으로 뽑아 약사회를 강력하게 만들 것.
△의사협회와는 달리 약사회는 의약분업의 실행과 정착에 전력을 기울여왔다. 그러한 정책기조가 잘한 것이라고 보는가? 문제점을 든다면 어떤 것이며 보완책은 무엇인가?
문재빈: 본인이 처음 분업추진위원장을 역임할 때 정부와 의료계의 의료개혁안을 봉쇄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이후 의약정 공동대표로 나가 의약정 안을 만들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의약분업은 제도적으로 할 만했다. 그 이후 의약분업의 핵심문제인 주사제가 제외되고, 의사들의 잦은 처방전 변경으로 약사들이 손해보는 잘못된 의약분업이 됐다.
개선방안으로 주사제를 의약분업 포함 시키고 약사가 의료인이 되어 약국에 주사시술소를 만들 것이다. 성분명 처방 법제화 전 단계로 대체조제후 사후 통보제를 없애 불용재고 의약품 확실히 해결할 것이다. 또한 처방전이 한사람이 여러 가지 질병이 있을 때 한 처방전에 모든 약이 있으면 안된다. 한 처방전에 질병 하나씩만 처방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가 인상방안도 마련 할 것이다.
원희목: 의약분업은 의약사가 원해서 이루어진 게 아니다. 의약분업은 이미 1994년 실시 시기가 정해졌고 '어떤 형태로 갈 것인가?'하는 문제만 남은 상태였다.
분업을 피해갈 방법은 없었다. 따라서 약사회는 의약분업의 형태 중 완전분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
당시 약사회는 완전분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부분에서는 성공했다고 본다. 현재 완전분업을 실시하는 국가는 아시아에서 한국뿐이다.
엄청난 고통을 받으면서도 의약분업의 틀을 유지해서 지금은 어느 정도 괘도에 있다. 이제 내용을 건실히 하는 것이 문제다. 지금까지 참고 견딘 회원들의 축적된 에너지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
성분명처방에 있어서 국공립 병원부터 당장 시행토록 할 것이고 주사제를 분업에 포함시키도록 할 것이다.
주사제 문제는 우선 주사제 처방 근본적으로 억제할 방안(주사제 전액 본인 부담 등)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또한 의료법과 약사법의 형평성을 맞추도록 노력하겠다.
전영구: 의약정 대표의 일원으로 대약회장의 명을 받아 참여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성분명 처방과 팜파라치등을 해결하지 못한 것에 자괴감이 든다. 힘의 논리에 밀려 의약분업이 훼손된 것이다. 환자 눈치보랴, 의사 눈치보랴 자존심이 상한 약사들이 정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성분명 처방, 재고약문제 등 약사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의사들의 로봇 약사가 지금의 현실이다. 성분명 처방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대선공약을 근거로 정권을 압박해야 한다. 김화중 복지부 장관도 물러나야 한다. 성분명 처방, 약대 6년제 무엇하나 해준 게 없다. 당선 즉시 성분명 처방에 주력할 것이다. 성분명 처방은 반드시 이루어내겠다.
약업 이영복 주간 보충질문
문제빈 후보에 묻는다. 약사를 의료인에 포함시킨다고 했는데 상대단체, 국민 설득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과연 실현가능성이 충분한가?
문재빈: 김화중 장관이 조제투약행위를 의료행위로 규정했다. 그러므로 약사가 의료인이 될 수 있다. 약대 6년제때 주사진료를 수업에 넣으면 제도적으로 가능하다 뭉치면 모두 가능하다.
원희목 후보에 묻는다. 주사제가 분업에서 제외되면서 분업의 원칙과 취지가 무너졌다. 원후보는 이에대한 해명이 공식적으로 없었다. 해명 한다면?
원희목: 의약정 합의때 마지막이 주사제였다. 사실 이 문제는 말끔히 합의는 못하고 추후에 다시 합의하기로 했다. 그후 2001 1월9일 국회에서 주사제 포함시키기로 합의했지만 이틀 후 이를 통과시켰다.
협상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일방적인 과정으로 주사제를 빼앗겼다. 전영구후보도 주사제 사수를 공약으로 내세워 서울시약회장 선거를 치른 것으로 안다.
아무튼 협상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이 주사제 문제가 지금까지 오게된 가장 큰 원인이다.
전영구 후보에 묻는다. 가격이 천차만별인 동일성분 의약품이 많은 상황에서 성분명 처방이 실제로 이루어지면 상당한 혼란이 올 것이다. 이를 어떻게 처리하겠나? 언제쯤 성분명 처방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나?
전영구: 약사회가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부분이 성분명 처방이다. 재고약 문제가 성분명처방으로 모두 해결이 된다. 앞으로 재고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성분명 처방이 이루어져야 한다. 약사회에서 표준 폼을 만들어 정부와 협상을 해 일정한 가격내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들면 제도적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가능하다.
△약대6년제 추진은 어떤 당위성을 가지며 향후 어떻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가? 또 교육부나 약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2006년 실행이 안될 경우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것인가?
문재빈: 약대6년제는 약사의 질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더 나은 복약지도 서비스를 바게 한다는 면에서 당위성을 가진다.
사회가 필요한 약학교육이 내실화 되야 한다.
의료일원화를 위해, OECD 국가로서 국제적으로 통용 될 수 있는 약학교육을 위해 약대6년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다. 만약 약대 6년제가 안 될 시에는 되도록 투쟁을 할 것이다.
원희목: 지난번 한석원 회장과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약대6년제를 약속 받았다.
당시 복지부에 대책팀도 마련됐다. 현재 약대6년제는 진행이 되는 상황이고 약사회는 표준 커리큘럼을 제작해 복지부에 제출했다. 현재 교육부로 넘어가 용역이 발주되어 있다.
한석원 집행부의 첫 공약이니 만큼 약대6년제는 현재 상당히 진행되어있고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 4년제 약사와 6년제 약사간에 생길 차이점이 문젠데 여러 가지 대우 면에서는 기존의 4년제 약사와 차이는 없지만 4년제 약사에게 모자라는 교육과정을 각종 통신교육 등을 통해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고있다.
전영구: 약대 6년제는 약사회의 숙원사업이다. 그러나 방법을 달리 해야 한다. 약대 6년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약대 6년제가 시급하다해도 한약을 포함한 통합교과목이 확정되어야 한다. 95학번 이후의 후배들의 입장을 생각했을 때 양, 한방을 통합한 의료일원화를 전제로 한 6년제가 실현되야 한다. 정책적 목표를 달성한 약대 6년제를 해야 한다. 의료일원화와 한방분업을 전제로 한 약대 6 년제를 실현해야 한다.
△분업이후 많은 동네약국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국 경영을 활성화할 방안이 있는가?
문재빈: 약국경영에 대한 문제는 약사발전연구소 설립을 통해 모색하겠다. 선진국형 경영기법 도입 약국 형태별로 조제전문약국, 혼합형 소형, 혼합형 중형약국등 다양한 약국모델을 내 놓겠다. 또한 건강식품등을 통한 대체의학 활성화를 이루겠다.
처방전 감소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므로 대체의학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경영의 다각화를 위해 화장품, 아로마 등의 교육 모델 제공할 것이다.
모든 의약품을 정찰제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일단, 100대 의약품을 선정하여 정찰화할 것이다. 일반의약품 활성화는 대단히 어려운 문제이다. 우선 포장단위가 100티이면 10티 정도는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원희목: 회무를 수행하면서 또 선거운동을 하면서 약국경영의 어려움 눈으로 확인했다. 사실 처방전으로 얻는 수입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 결국 일반약과 건식, 한약을 어떻게 활성화하느냐가 중요다고 본다.
또 약사의 이익과 국민의 이익이 부합되는 문제를 찾아 이점을 이슈화 시켜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일반약 활성화다. 일반약 활성화를 위해서 약국이 셀프메디케이션을 담당하도록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먼저 소비자 단체와 연계, 일반약 활성화 운동 벌이겠다. 또 일반약 가격을 세울 수 있게 하고 카드 수수료 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
전영구: 회원들을 만나보니 약국들의 경영난이 심각했다. 대한약사회는 의약분업 실시 초기에 동네약국까지 처방이 온다고 자신했지만 동네약국은 처방전이 전혀 없다. 회장이 된다면 약국경영지원단 결성해 건강식품, 화장품, 한약등 경영다각화를 지원할 것이다.
또한 가격 난매를 바로잡겠다.
가격정찰제와 표준가등을 바로잡기 위해서 태스크 포스 팀에서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
일반약은 반드시 활성화 해야 한다. 현재 안약, 연고 하나 팔 것 없다. 본인이 회장이 되면 의약품 재분류를 해서 잘못된 전문약을 일반약으로 전환시키겠다.
△한약문제는 약사회의 영원한 숙제다. 또 이를 바라보는 관점도 다양하다. 한약과 관련해서 회원들에게 해줄 수 있는 정책공약을 밝혀달라.
문재빈: 한의학육성법이 국회를 통과됐다. 한의사의 독점 의도가 드러났다. 이를 위해 약사한약의 정통성을 지켜야 한다. 권한과 책임, 그리고 예산까지 능력있는 약사들에게 맡기겠다. 사단법인화까지 인정할 용의가 있다. 한약활성화를 위해 약사회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며, 한양정책관실 폐쇄, 백방제한철폐, 한약사의 약사직능포함, 한약과목 커리큘럼포함 검토, 한방 제재개발과 약국경영 접목등을 위해 노력하겠다.
원희목: 사실 의약분업이 불거져 나오면서 한약문제가 의약분업 문제에 가려 소외되었던 게 사실이다. 이제는 의약분업이 어느 정도 정착됐으므로 한약문제를 정책의 앞 선으로 끌고 와야한다.
현재는 복지부 한방정책관실이 별도로 빠져있어서 상호 논의가 상당히 어렵다. 여러 가지 한약정책이 한방정책관실의 내부적에서 극비리에 진행되는 통에 정보 획득에 상당히 어려움 겪었고 각종 독소조항이 생긴채 통과하는 현상까지 있었다.
먼저 한방정책관실이 폐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논의를 할 통로가 마련되도록 복지부 직제개편을 요구하겠다. 또 한의학육성법의 후속조치 통해 약사들의 참여를 활성화시키겠다.
또 약국한약의 정체성 확립 위해 TF팀 구성하겠다.
전영구: 두 후보님의 말씀대로 되면 약국한약문제는 해결된다. 그렇지만 그렇게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한방정책관실 폐쇄를 위해 노력했지만 지금까지 존속이 되고 있고 한의학육성법또한 모두 통과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의학 육성법은 모든 국립한의사문제 등 독점음모의 근원이다. 한약사들이 대한약사회에 직접 들어와서 정책입안들에 직접 참여 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약사 한약의 문제가 해결할 방향이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
△현재 약사회는 회원들의 무관심이라는 치명적인 병을 앓고 있다. 이점을 개선하기 위해 약사회 회무나 조직을 어떤식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보는가?
문재빈: 정보의 공개와 토론을 활성화시켜 밀실정책을 방지할 것이다. 적극적 회무 참여를 위해 인재 풀을 가동할 것이다. 인재풀을 이용해 다양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전국 위원장 회의 구성해 다양한 정책을 듣겠다. 약사발전연구소를 설립 분업제도 개선 약사법개정등을 모색할 것이며, 한국약학교육연구소를 설립 약대 6년제, 연수교육제도, 국제약학제도등에 대한 연구를 하겠다.
반상회 활성화는 집행부가 제대로 하면 반제도도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본다.
원희목: 회무가 세분화되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대약은 각 분회의 정책을 통일성 있게 연결시켜야 한다.
현재 정보교류가 되지 않아서 회원들이 회무에 무관심하다. 이를 해결한다는 생각이다.
5가지 해결 방안을 들자면 △주간업무 브리핑을 실시 △약사정책 연구실 운영, 관련 레포트 생산 △회무 표준화 위한 전산 매뉴얼 확정 △위원회 조정과 현안관련 팀제 운영 △근무약사위원회 신설을 들 수 있다.
약사회가 현안 해결을 한두가지라도 했을 때 회원들의 관심이 올라갈 것이다. 이를 통해 약사회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반조직 활성화 등을 이루겠다.
전영구: 반회가 왜 와해됐는가, 왜 동문회에 동문들이 모이질 않는가. 약사회가 회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데 실패했다.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대한약사회를 바꾸겠다. 책임회무를 통해서 정책실명제를 시행해 임무와 책임이 명확하게 하겠다. 악법개정 태스크 포스팀을 만들겠다. 의약분업 독소조항을 모두 없애고 약권 수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할 것이다. 개혁을 위해 전국 모든 개혁적인 약사들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다. 2년마다 전국약사대회 개최할 것이며 대한약사회 임원 중 여약사들을 50%이상 선출할 것이다.
보충 질문
약업신문 이영복 주간
문재빈 후보에게 묻는다. 동문회가 정당도 아니면서 후보 단일화에 압력을 넣고 선거에 상당부분 개입하고 있다. 선거 기간 중 중대약대 동문회장이 약국에 서신을 보내서 문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해서 선관위에서 지적을 받은 일이 있다. 이를 어떻게 해명하겠나?
문재빈: 후보가 출마한 동문회장이 동문회에 서신을 보낸 것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대학의 동문회장이 전국에 전화를 거는 경우도 있다.
전영구 후보에게 묻는다. 전영구 후보는 성대 단일후보가 어려울 듯 하자 서울시약에 출마할 뜻을 비춘적이 있다. 이렇게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인다면 후보자의 소신에 의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회무를 적절히 수행할 수 있겠는가?
전영구: 그것은 중상모략이다. 대약회장 출마때까지는 많은 번뇌가 있었다. 존경하는 선배가 출마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출마 선언이 늦어진 것 뿐이다. 그 선배들의 개혁의지를 이어받아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꼭 당선이 되어서 약권수호를 위해 일하겠다.
같은 대학 동문 내에서 과정의 한 부분이었지 서울시약사회와 대한약사회 후보 사이를 오락가락 하지는 않았다.
원희목 후보에게 묻는다. 대한 약사회 직원은 선거에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해야한다. 그러나 최근 약사회 전문위원이 원후보의 본부에서 선거운동을 한다는 지적이 있다. 후원의 밤 행사에서도 실무를 수행한 일이 있다. 이를 어떻게 해명하겠나?
원희목: 물론 약사회 직원이 선거에 관여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선거일을 도와준 분은 약사회 정규직원이 아니다. 후원의 밤 행사에 동영상을 오퍼레이션 할 인력이 없어서 부탁을 한 것은 맞지만 그 분이 약사회 정규직원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약사공론 김재열 국장
문재빈 후보에 묻는다. 문후보를 평가하는 말에 '덕장이라는 평가와 용장이라는 평가'가 있다. 자신은 덕장과 용장 중 어느쪽이 더 맞다고 보는가?
문재빈: 평소 생활은 덕장이고 약사회 회무에는 용장이다.
전영구 후보에 묻는다. '외형은 투사형이나 실무는 꼼꼼하다. 매사에 긍정적이다'라는 평을 듣는다. 그러나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평가도 있다. 왜 이런 말이 나온다고 생각하는가?
전영구: 좋은 지적 감사하다 지금까지 자라오고 기독교 집안에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살아왔다.
의약분업후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모두 들어주기 위해 긍정적으로 들어주려 하다보니 약속한 부분이 어긋나는 경우도 다소 있었다. 자신에 대해서는 엄격하지만 회원들의 말씀에 대해선 관대하다. 강한 자신을 토대로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해 나가겠다.
원희목 후보에 묻는다. 일부에서 패기있고 논리가 있고 정책수행이 뛰어나지만 투쟁적인 이미지가 부족해 참모형이지 회장으로는 부적합하다는 평가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원희목: 지난 6년간 대약 총무위원장, 부회장을 맡았다. 참모는 자신에 주어진 일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어떤 일도 피해가지 않고 일관된 주장을 해왔다.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지 않았다.
회장에 당선되면 원희목이 어떻게 회장이 되어 가는지를 확실히 보여주겠다.
투쟁은 꾸준한 대외 접촉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것이지 머리띠를 둘러메고 나가는 것이 아니다. 이점은 회원들이 판단할 것이다.
원희목이 어떤 방식으로 회무를 수행하고 투쟁을 전개하는 지 알게될 것이다.
회장이 된 원희목의 모습을 분명히 보여주겠다.
후보자 마무리 발언
문재빈: 왜곡된 의약분업 바로잡아 자존심 세우겠다. 성분명 처방으로 재고약 해결, 약사감시 일원화, 약사법 개정 약속하겠다. 병원약사 제약회사 근무약사들이 함께 하는 정책개발을 만들겠다. 약국경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 선진화된 약사상을 만들어가겠다. 그동안의 투쟁과 회무경험을 바탕으로 협상할때는 협상하고 투쟁할 때는 투쟁하여 잃어버린 자존심과 약권을 수행하겠다.
문재빈을 믿어달라. 밝고 희망찬 약사상을 같이 해 나가자.
원희목: 출마한 원인은 단 하나, 20여년을 약사회에서 보내며 나는 행운아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이 일을 계속할 수 있게 해준 회원들 또 의약분업의 골조를 새우기 위해 함께 고통받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회원들의 인내야말로 진정한 투쟁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튼튼히 쌓인 골조 위에 새로운 약사회를 건설할 때라고 본다.
앞으로 회원들과 함께 하는 회장이 되어 약사회의 위상을 세우고 내가 약사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회장직을 수행하겠다.
전영구: 존경하는 전국의 회원여러분 대한약사 회장 토론회 시청에 감사한다. 이번 선거는 대한약사회 실정에 관한 심판의 선거이다. 약사회에 대한 불신이 굉장히 많다. 회원들의 불만은 폭발 직전에 있다. 지금 약국 상황은 굉장히 힘들다. 의약분업의 원칙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 서울시 약사회장으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다. 서울시 약사회의 투쟁시 대한약사회는 백안시했다. 그것을 바꾸기 위해 대한약사회장에 출마했다. 소수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대한약사회를 만들겠다. 의사협회가 벌벌떠는 약사회를 만들겠다.
취재종합
200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