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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약사 표심 과연 어디로 가나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대약 및 시도약사회장 선거가 투표용지 발송작업이 완료되고 27일부터 본격적인 투표기간이 시작되는 등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는 여약사들의 표심이 과연 어디로 향할 것인지에 대해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 후보진영들도 본격적인 투표기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약 60%에 달하는 여약사들의 표심 향방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본지 여론조사 등에서도 알수 있듯이 첫 직선제라고는 하나 특정 동문의 표 결집력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대 동문들의 표심 향방에 따라 사실상 당락이 결정될것이 유력시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선 대약 회장 후보로 나서고 있는 기호 1번 문재빈후보와 기호 2번 원희목 후보는 각각 중앙대와 서울대 출신으로 같은 동문의 지지도는 다른 동문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중앙대 표심은 문재빈후보쪽으로 확실히 결집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일부의 시각이다.
여기에 문재빈후보는 전영구씨와의 후보 단일화를 통해 표 결집이 예상되는 성균관대 출신 유권자들의 지지가 어느정도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와 같은 동문 출신 유권자들이 전체적으로 봤을때 당락을 좌우할정도의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각 후보진영은 사실상 당락에 큰영향력을 미칠수 있는 이화여대, 숙명여대, 덕성여대 등 여대동문들이 표심 향배에 크게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들 여대동문의 표 결집력이 이뤄질지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각에 따르면 가장 많은 여약사 분포도를 보이고 있는 이화여대 출신 여약사들의 경우 기호 2번 원희목 후보쪽으로 많이 기울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반면 이화여대 다음으로 많은 여약사 분포도를 보이고 있는 숙명여대는 기호 1번 문재빈후보족이 우세하다는 전망이다. 특히 문재빈후보와 전영구 후보의 단일화로 숙명여대 표심은 더욱 높은 결집을 보일수도 있을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덕성여대 출신 유권자들은 누가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는 판단하기 어려우나 원희목 후보쪽이 약간 우세하지 않냐는 분석이다.
이처럼 대약회장 선거는 여약사들의 표심이 과연 어디로 향할것이냐, 그리고 과연 여약사 동문 표심이 특정후보에 쏠릴수 있을 것이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이에따라 사실상 승부가 결정지어질 수 있다고 판단되고 있다.
한편 전국적인 판세분석을 해본다면 경기, 인천, 중부지방의 경우 기호 1번 문재빈후보 우세, 부산, 경북, 경남 등에서는 기호 2번 희목 후보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으며, 서울및 호남지역의 표심에 따라 승패 명암은 달라질 공산이 매우 큰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서울시약 회장선거에 나서고 있는 3명의 후보들도 여약사들의 표심을 잡기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화여대 출신 여약사들이 기호 1번 정명진후보에게 높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거나, 덕성여대,동덕여대 출신 유권자들이 기호 2번 권태정후보에게 표가 결집돼 있다는 판세분석도 내놓고 있다. 기호 3번 이영민후보는 특정 여대 동문보다는 전체적으로 고른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러한 분석은 추정일뿐 실제로 여대동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는 막상 뚜껑을 열어봐야 알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희목 후보가 이영민 서울시약 회장 후보를 간접적으로 지지함에 따라 서울지역의 서울대 출신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매우 주목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호남지역에서의 원희목 후보 지지도가 어떤 변화가 있게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대목이다.
가인호
2003.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