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최선 다했지만 승리 장담 못한다"
서울 등 8개 지역에서 치열하게 전개됐던 시도약사회장 선거가 개표를 앞두고 결과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거관계자들과 후보진영에 따르면 현재 경선이 전개되고 있는 8개 시도약사회장 선거 결과는 예측불허의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곳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는 등 막상 뚜껑을 열어봐야 당선 유무를 판가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호1번 정명진후보, 기호2번 권태정후보, 기호 3번 이영민후보가 나서고 있는 서울지역은 3명의 후보가 각각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는 등 예측불허의 접전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은 3명의 후보가 혼전양상을 보임에 따라 투표율은 80%를 상회하는 등 매우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선가능표수는 약 2,500여 표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명진, 권태정, 이영민후보는 각각 자신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기는 하지만, 각 후보간 득표율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명진 후보는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하고 있는 중앙대 출신 유권자들의 지지도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으며, 2번의 약국위원장을 거친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조직력을 활용한 선거전략을 통해 지지도를 크게 상승시켰다고 분석하고 있다.
권태정 후보는 파벌·동문 보다는 전체적인 고른 지지를 얻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선거에서 여 약사들의 바람이 불고 있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태정 후보는 특히 50대 이상의 여약사 표심 결집이 이뤄져, 이번 선거에서 박빙의 승부보다는 어느 정도 표차가 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영민 후보는 오랜 정책 수행능력을 토대로 꾸준한 인지도 상승이 이뤄졌기 때문에 고정표는 물론 부동층을 상당수 흡수, 당선을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소수동문 및 거대동문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고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층 표심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서울시약 회장 선거는 후보자들이 저마다 승리를 장담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동문을 초월해 바닥민심이 어디로 향하고 있느냐에 따라 이들 후보간 명암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산지역은 기호 1번 강우규후보와 기호 2번 박진영 후보간 2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강우규후보는 선거운동 시간 모든 약국을 방문, 몸은 피곤하지만 회원을 만나는 동안 보람이 있었다며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우규후보는 선거기간동안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했고 회원의 냉철한 판단과 결과를 겸허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박진엽후보는 선거기간 전 약국의 방문으로 의약분업 후 회원의 어려움이 다양하게 표출되는 것을 파악했다며, 당선에 관해서는 타 후보와 표 차이가 문제이지 당선에 관해서는 자신감이 있다고 피력하고 있다.
박진엽후보는 선거에 최선을 다했으며, 이번 선거가 지난 회무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는 생각이고 편안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고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약사회 선거는 구본호 후보측이나 김영군 후보측이나 압승을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선거운동을 거치면서 양 후보 모두 60%정도의 득표를 기대하고 있다.
기호 1번 구본호 후보측은 "대구지역 투표율은 90%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60%정도의 득표를 자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예상대로라면 1300여명의 투표자중 800여표 얻어 무난하게 당선된다는 것이다.
구후보측은 "1∼2개 구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구본호 후보가 월등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는 막판 흑색선거전을 효과적으로 차단, 여약사들의 표심을 구본호 후보쪽으로 돌린 선거전략의 승리이다"고 당선을 자신했다.
기호2번 김영군 후보측은 "구본호 후보측에서 승복할 수 있는 표 차를 내는데 주력해왔지 승리는 이전부터 확신하고 있었다. 투표율 80%정도에 60%의 지지를 얻어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200여명의 투표자중 700여표를 얻어 당선된다는 것을 뜻한다.
김영군 후보측은 "굳이 변수가 있다면 투표율이다. 투표율이 예상외로 낮다면 김영군 후보와 구본호 후보의 표차가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당락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 자신감을 피력했다.
전국 16개 시도중 5명의 후보가 나서 최고의 경쟁율을 보이고 있는 인천에서는 후보들이 저마다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당초 2강 3중 또는 3당 2중으로 분류됐으나 투표가 시작되는 시점부터는 이같은 기류가 다소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인천지역에서 유달리 강한 것으로 지적됐던 '학연과 지연'이 선약사 후동문이라는 직선제 취지에 밀리고 있는 것도 당초 예측됐던 인천지역의 산거구도를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선거막판에 불거진 후보자들에 대한 흑색선전도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든 것으로 알려져 최종 결판은 9일 개표 이후에는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은 약사회장 선거가 한참 진행중인 이 시점에도 결과를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
최종 투표율이 80%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 후보가 저마다 자신의 소폭 우세를 점치고는 있지만 그 격차는 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호1번 홍종오 후보측은 선거 외형적인 모습은 상당히 우위를 보였다고 판단, 앞선 분위기가 표로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 후보측은 겉모습과 진짜 표심이 다를 수 있어 큰 표차를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300여표를 획득해 이번 선거에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호2번 김태진 후보측은 예상 득표수를 270표 가량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표가 마무리되면 ±10% 정도 변수가 작용할 가능성은 있지만 변수에 상관없이 소폭의 표차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상대 후보에 대한 언급을 일절 자제하고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포지티브 선거전략을 사용, 회원들에게 참신한 이미지로 다가갔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각기 다른 연령대, 다른 행보, 다른 지지세력을 바탕으로 각자의 개성에 맞는 선거운동을 해왔다.
두 후보의 개성이나 성향이 워낙 뚜렷하게 차이를 보이고있기 때문에 이번 대전시약 선거는 그동안의 대전시약사회를 평가하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지역에는 3강 1중의 구도가 전혀 흔들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허창언·김현태·이세진 후보가 굳건한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부동표 흡수에 나서고 있으며, 김경옥후보가 여성표를 상당수 흡수하는 등 선전하고 있어 예측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선거 운동 막판에 나타난 대약후보간의 통합의 여파가 경기지역까지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와 성대간의 대약 후보 단일화로 인해 성대출신의 허창언씨와 중대출신의 김현태씨가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를 틈타 개혁성향의 이세진씨가 세를 넓혔다는 분석이다.
경북지역의 양 후보는 넓은 지역 특성상 거대분회인 포항과 구미 지역외의 투표율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호 1번 이택관 후보측은 "980여명의 투표자중 젊은층과 부동층의 투표 참여가 관건"이라며"현재대로라면 이택관 후보가 52대 48정도의 박빙의 차로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택관 후보측은 "처음 실시하는 직선제 선거에 참여해 약사들을 만나본 것이 좋은 경험이 됐다. 단지 이번 선거에서 현 임원들의 선거 참여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기호 2번 정보호 후보측은 "포항쪽에서 몰표가 나오고 타 지역에서 투표율이 저조할 경우 경상북도 최대분회 회장이 경북약사회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라며"회원들이 각 지역에서 50%이상 투표율이 나온다면 승리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정보호 후보측은 "어떤 후보가 당선돼도 경상북도 약사회와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길 바란다. 처음 치러진 직선제가 깨끗하게 마무리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호 1번 김종수후보는 많은 고심 끝에 출마한 선거에서 나름대로 경험과 감각을 가지고 적극 회무에 활용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약사회의 선거는 개인의 능력과 정책으로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단점을 부각시키는 구태의연한 정치권의 답습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김종수 후보는 현재 당선확률은 반반정도이지고 젊은회원의 투표율과 창원 표심에 의해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호 2번 이병윤후보는 누가 당선되어도 자기와는 상관없다는 무관심한 회원과 적극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회원의 뚜렷한 양분화가 이뤄진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병윤 후보는 이는 집행부위 무능함의 책임이고 항상 공약만 내세우고 실현을 하지 못한 회장의 책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보는 현재 60%정도 득표율로 당선을 확신하고 있으며, 선거운동기간 몸과 마음을 받쳐 최선을 다했고 진인사대천명 의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취재종합
2003.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