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 양 부족해 모유수유 힘들어요!'
영아를 기르는 엄마들이 모유수유를 하는데 있어 젖의 양이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애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이시백)가 지난 17일 포스코 빌딩에서 개최한 엄마젖 최고! 홈페이지(www.mom-baby.org) 운영 자문회의에서 보고된 엄마젖 최고 홈페이지 접수 상담 분석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 2003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엄마젖 최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170여건의 상담에 대한 종합평가 분류에 따르면, 가장 많이 들어온 질문은 '부족한 젖양'(15건)이였으며, 주제별로는 젖양 17건, 유두 13건, 수유상태 13건, 재수유 12건, 대·소변 12건, 약 복용 11건 등의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
이는 가협이 2003년도에 실시했던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엄마젖 먹이기에 가장 큰 장애요인은 직장생활 35%, 젖양이 적어서 24%, 수유에 대한 정보부족 21%)와도 비슷하게 나타난 것으로 모유수유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가 아직도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또한 밤중수유, 수유부의 식사, 이유식, 수유기간, 체중, 직장수유, 수유부의 질병, 수유 준비, 대체식품, 모유보관/수송, 젖떼기, 유방마사지, 유축기, 염색, 모유수유권장 병원 소개 등 수유중 생길 수 있는 궁금증에 대한 다양한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밖에도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의 정부차원에서의 모유수유 사업 방향과 가협의 2004년도 엄마젖 최고! 대국민 홍보사업 추진보고와 사업 방향에 대한 자문도 있었다.
1999년부터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엄마젖먹이기 대국민 홍보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는 엄마젖 먹이기 증진을 위해서는 소아과 의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2003년 3월부터 대한소아과학회와 공동으로 요일별 지정 전문의 상담 자문을 통해 다른 모유수유 정보사이트들과의 차별화를 해왔으며, 상담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초 상담 가이드 라인도 정한 바 있다.
김정준
200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