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대약 집행부 특정대 출신 편중
대약 집행부 구성이 특정대학 출신으로 편중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약사회 부회장 9인과 상임이사 22인에 대한 출신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약대·중앙대약대·성균관대약대·이대약대 등 4개대학이 전채임원의 과반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원희목 대약회장의 출신교인 서울대약대 동문이 부회장 2명과 상임이사 6명 등 총 8명이 포진돼 있다.
또 중앙대약대출신은 부회장에 2명, 상임이사에 4명 등 6명이 배치돼 있으며, 성대약대출신은 부회장 1명과 상임이사 3명 등 4명이 포함됐다.
이대약대출신은 부회장에 1명, 상임이사에 3명 등 총 4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종합해 볼 때 부회장 9인과 상임이사 22인 등 총 31명중 서울대약대출신이 8명, 중앙대약대출신이 6명, 성대약대와 이대약대출신이 각각 4명 등으로 이들 4개대 출신의 임원이 22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대약 임원진 구성에서 특정대학 출신의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
부회장 9인의 면모를 살펴보면 중앙대출신이 이규진·유승안씨 등 2명, 서울대약대출신은 최진석·조원익 등 2명, 성대약대출신은 박호현씨, 조선대약대출신은 이영민씨, 덕성여대약대출신은 정연택씨, 이화여대약대출신은 박해영씨, 동덕여대출신은 권태정 씨등이다.
상임이사중 중앙대약대 출신은 정명진 총무이사, 안형수 학술이사, 이세진 약국이사, 김구 약사공론이사 등 4인이다.
서울대약대 출신은 박인춘 재무이사, 이은동 보험이사, 신광식 보험이사, 김병진 홍보이사, 이형철 정책이사, 문창규 정책기획단장 등 6명이다.
이대약대출신은 이병구 병원이사·차도련 국제이사·남수자 약학정보화재단수석부이사장 등 3명, 성대약대출신은 김남주 한약정책이사·이희성 공직이사·장동헌 정보이사 등 3명이다.
숙대약대출신으로 송경희 사회참여이사·조선혜 제약유통이사 등 2명이며, 송만영 약사윤리이사가 부산대약대출신, 이재명 정책이사가 덕성여대약대출신, 박영근 법제이사가 경희대약대출신, 박정신 근무약사이사가 동덕여대 약대출신이다.
이같이 특정인사 출신이 대약 집행부에 대거 포진해 있는 것과 관련, 약사회에서는 긍정과 부정의 상반된 의견이 나오고 있다.
긍정적인 쪽에서는 약사회 임원은 회무에 대한 의욕과 열정을 가져야 하며 그에 더해 회무경험 등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서울지역과 인접한 대학의 출신들이 많이 포진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반면, 부정적인 의견을 밝히는 쪽에서는 직선제가 시행됨으로 인해 전회원들의 약사회무에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와 같이 특정대학 출신이 임원자리를 독식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회원들의 약사회무에 대한 참여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
김용주
2004.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