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병원 신규약사 근무만족도 낮다
병원약제부서 신규약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근무 만족도가 50%를 넘지 못해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병원약사회가 지난 17일 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병원약제부서 신규약사들을 대상으로 신규약사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병원약사회는 연수교육 참가자 106명으로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설문응답자 68명에 대한 분석결과를 22일 공개했다.
근무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매우 만족 8명(12%), 대체로 만족은 24명(36%)로 나타나 대부분의 신규약사들이 근무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근무만족도가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7명(40%), 약간불만족은 8명(12%)로 나타났다.
근무만족도에 불만족으로 표시한 경우는 업무과중, 인원부족, 휴가부족, 적은 급여 등을 지적했으며, 개선 희망사항으로는 당직업무를 비롯한 근무환경 개선, 체계적인 시스템과 교육 등을 들었다.
설문에 응답한 신규약사들의 담당업무(중복응답)는 병동(병실) 약국 51명(46%), 외래약국 39명(35%), 고영양수액제(TPN) 7명(6%), 약품정보제공 7명(6%), 항암제 6명(5%) 등이었다.
병원약국 지원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는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가 58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향후 발전성이 있으므로가 29명, 근무여건이 좋아서가 18명, 신분보장이 확실해서가 10명, 성차별이 없고 여성이 우대받을 수 있으므로가 5명 등으로 순이었다.
한편, 신규약사 연수교육에서는 손인자 부회장의 ‘한국병원약사회 소개’, 김영주과장(국립암센터 약제과)의 ‘새로운 개념의 조제업무’, 이유진씨(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의 ‘병원약사의 하루’, 서인영씨(국립암센터 약제과)의 ‘Medication Safety', 채상희씨(영동세브란스병원 약제과)의 ’병원약사의 고객 응대기법‘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병원약제부서 신규약사 연수교육에 참가한 약사들의 분포는 여성이 101명, 남성이 5명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연령은 23.8세로 집계됐다.
김용주
2004.04.23